지난 13일 마감한 청당코오롱하늘채의 일반분양 세대는 모두 96세대로 청약 마감 결과 18세대만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청당코오롱하늘채의 총 세대수는 1534세대로 이중 일반분양 세대수가 96가구에 불과해 대규모 미분양사태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일반분양이 고전하고 있다는 점은 악재로 꼽히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당코오롱하늘채의 일반분양이 고전하는 이유는 조합원들에 비해 높은 분양가와 학교용지 미확보에 따른 불안요소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전용면적 84㎡의 조합원 분양가는 2억3800만원인데 반해 일반분양은 2억8100만원으로 4000만원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오는 7월 입주예정을 앞두고 학교용지 미확보에 따른 불안요소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당코오롱하늘채는 지난해 9월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교용지 미확보를 이유로 '공사중지'명령을 받았으나 행정 심판과 행정 소송 끝에 지난 1월 승소해 공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청당코오롱하늘채의 승소가 학교용지 미확보를 묵인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이며 천안교육지원청도 본안소송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안소송의 결과에 따라 학교용지 미확보에 따른 입주 불가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일반 분양자들의 경우 이 같은 위험부담을 안고 아파트 매입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당코오롱하늘채의 일반분양 가격이 인근에 있는 아파트의 실거래가와 거의 차이가 없다"며 "굳이 분쟁 중인 아파트를 지금 매입하기보다는 추세를 지켜보고 매입하자는 분위기로 학교용지 확보만 해결이 일반 분양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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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