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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만년고 학생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
입시기관인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이투스, 대전제일학원은 이날 모의평가에서 "전반적으로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고 밝혔다.
국어의 경우 불수능의 정점이었던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렵고, 변별력이 없을 정도로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는 분석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19학년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했고, 전년도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난이도를 가지면서도 약간 어려웠다"며 "화법과 작문의 진입이 어렵지 않았을 것이나, 역설적으로 화작의 중요도는 체감할 수 있었으며 37~42번 지문이 변별의 기준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어 영역 고난도 문제는 화법과 작문이 결합된 4~7번 문제다. 2019 수능과 같이 하나의 지문으로 화법과 작문을 통합 출제됐다. 41번은 과학적 설명을 결합한 융합 지문으로 내용을 이해한 후 보기 자료에 적용해 이해하는 고난도 문제로 분류됐다.
수학과목의 경우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고, 1년 전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웠다. 나형은 수능과 모의평가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최근 경향인 킬러 문항의 난이도를 낮추고 나머지 문항의 상대적 난이도를 높여 출제한 것이 특징이다. 또 수학 가형 19번과 수학 나형 29번의 경우의 수 문제를 동일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변형하되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달리 출제한 것도 새로웠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학 가형 최상위권 킬러 문제는 전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면서도 "중간난이도 문제가 전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워 수험생이 다소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수학 '나'형에 대해서도 "나형 역시 킬러문제은 작년보다 쉬웠지만 전반적인 문제 수준은 어렵게 출제되었던 전년도 본수능 만큼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영어도 2019 수능과 지난해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분석이다. 독해는 지문이 해석이 쉬웠고, 내용 자체도 평이했다. 킬러 문항은 빈칸추론 34번과 문장 넣기 39번으로 쏠렸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영어영역 45문항 중 EBS 연계 교재에서 73.3%(33문항)가 연계됐지만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아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을 것"이라며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에서 지난 2019학년도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영역별 EBS와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약 7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어와 영어는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출제 의도를 밝혔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돼 수험 부담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평가 결과는 오는 25일 나오고 다음 모의평가는 9월에 치러진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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