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활기업협회와 대전광역자활센터 고고씽 버스투어 성황

  • 사람들
  • 뉴스

대전자활기업협회와 대전광역자활센터 고고씽 버스투어 성황

사람과 지역사회 섬기는 착한 기업들 찾아가다

  • 승인 2019-07-05 16:3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562311999731.-906416751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사람중심의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 문제와 공동체 회복을 실현하기 위해 착하고 아름다운 기업들을 찾아가는 고고씽 버스투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자활기업협회(회장 오홍록)와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는 지난 5일 제2회 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 특별기획행사로 대전시 지원을 받아 대전지역 우수 사회적 경제 기업 현장 체험을 목적으로 전국 각처에서 200명 이상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업종별로 12개 기업들을 선정해 해당 기업을 직접 탐방하는 투어를 기획,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temp_1562312021499.1025426000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대전지역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13개 정부부처와 대전시를 포함한 11개 각종 위원회와 사회적경제 당사자협회들이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 대전방문의해를 기념하기 위해 투어를 마련했다. 이번 투어는 대전의 5개 지자체 특성과 기업들의 정신과 색깔을 느낄 수 있는 먹고 마시고 체험하며,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여 인생사진까지 남길 수 있는 현장중심의 멋진 이벤트를 제공했다. 총 4개 코스로 구성된 이번 투어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등 5개 영역에서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외식업, 외식협동조합, 제조업, 문화예술, 카페와 요식업, 화원협동조합, 의료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장학회, 목공협동조합 등 10여개의 다양한 업종을 선보였다.

temp_1562312043878.1100319788
동구·중구코스는 사회적기업 마당패 우금치, 자활기업 착한누룽지, 청년들과 백종원이 만든 외식협동조합 청년구단, 성씨 테마공원 뿌리공원을 돌았다. 서구 코스는 대전화원협동조합, 자활기업 협동조합 더쉼 카페와 단미공방을 거쳐 장태산 휴양림에서 여유있는 산책을 하며 힐링했다. 유성구는 청년창업협동조합 명랑시대 본사 방문을 시작으로, 카이스트 과학인재들이 사회적 가치를 꿈꾸는 미담장학회, 추자나무목공협동조합에서 목공체험을 마치고, 유성맛집 자활기업 민들레집뜰에서 달콤한 고추장 불고기로 든든하게 점심을 먹었다.



temp_1562312066965.1921883722
대덕구 코스는 민들레의료사회적협동조합을 돌아보고, 선비들의 혼이 담긴 동춘당 돌담길 옆 마을기업 북카페 노리에서 수제청 만들기 체험과 함께 계족산 황톳길을 걸으면서 인생사진도 찍고 대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체험을 했다.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은 “이날 행사가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은 가는 곳마다 기대되는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풍부한 기업정보, 주변 관광명소를 연계한 여행코스, 팡팡 터지는 기념품과 선물들이 방문객들을 더욱 즐겁게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람회 부스에서 볼 수 없는 생산품제조 과정과 장인정신으로 묻어나는 기업의 윤리적 경영과 가치,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중심의 일자리와 작업환경을 보며 소소한 감동과 재미를 담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temp_1562312087514.92744037
오홍록 대전자활기업협회장은 “이번 버스투어를 계기로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적 경제 조직들과 연대해 지속적인 현장체험기회를 마련하고, 관광과 연계한 지역사회교류활동과 사회적 경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전국장터, 시민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계몽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프로그램을 기획해 연대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선 앞 세종 집값 상승률 2주 만에 12배↑… 대전·충남은 '하락'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서 가정의 달 선물 알아볼까
  3. 남서울대, '산학협력 글로벌 K-스마트팜 포럼'개최
  4. "금강수계기금 운영 미흡 목표수질 미달, 지자체 중심 기금 개선을"
  5. 백석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협력체계 강화
  1. 서산 금동관음상 5일 친견법회 마치고 10일 이국땅으로
  2. KT&G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 공모
  3. 나사렛대 산학협력단, 2025 인생나눔교실 충청권 발대식
  4. 대전 둔산동서 음주운전으로 행인 3명 친 20대 검거
  5. 신용보증기금, '대장~홍대 광역철도 사업' 7000억 원 규모 보증 지원

헤드라인 뉴스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국민이 보는 지역균형발전…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 가장 필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선 '지방 생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가장 필요한 1순위 대책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꼽혔다. 3일 국토연구원이 '도로정책브리프'로 발표한 국토정책 이슈 발굴 일반국민 인식 조사에 따른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5년 1월 21~24일까지 진행했고, 표본 크기는 1000명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69세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묻는 1순위 답변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확충'이 27...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