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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세종시회 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앞으로의 각오를 들려달라.
▲개인적으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건설업계의 현실을 생각하면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 건설업계는 공공 발주물량의 감소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회장으로서 수주물량 확대와 적정공사비 확보 등 지역건설업계의 이익 대변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 협회의 운영 방향과 역점 사업을 소개해 달라.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회원사의 권익보호, 불합리한 제도 개선, 수주물량 확대와 공사 수익기반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공공공사 낙찰률 상향등 적정 공사비 확보를 통한 공사비 제값 받기, 건설기술자 현장 배치기준 완화 등 제도상 지역건설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가로막는 여러 불합리한 제도들을 협회 본회와 공동으로 개선,추진하겠다. 또한 도내에서 발주되는 대형공사들에 있어 지역제한제도 및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분할발주를 유도하고 실적제한을 완화토록 하는 등 지역업체들의 수주물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 건설산업의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더불어 회원사 여러분들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건설협회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권익보호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 계획을 들려 달라.
▲그동안 우리 협회는 전임 회장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으며, 회원간 소통과 단합된 모습으로 회원 권익보호에 앞장 서 왔다. 저 역시 그 뒤를 이어 그동안 추진해 온 중점사업들을 차질없이 이어나가면서, 회원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과제 역시 성심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다. 성의정심(誠意正心)이라는 말처럼 우리 회원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모은다면 우리를 둘러싼 어려운 상황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 협회가 업계를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잘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나가겠다.
-건설업계 최일선에서 바라보는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은 어떤가.
▲지방의 경우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해 수요가 부족한 만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미분양 증가로 하락이 예상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동성 증가에 따른 주택시장 변화 기대가 존재하지만 경기 악화로 인한 가게 지불 능력 위축 요인이 오히려 큰 상황에서 건설투자 역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그렇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흐름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은 부동산·건설업계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초불확실성시대, 초연결사회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데, 그만큼 변동성이 커지고 업계 영역간 경계가 무의미해 진다는 뜻이다. 특히 부동산시장은 디벨로퍼, 건설, 금융의 경계가 사라지고 서로 융합된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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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와 건설경기를 살리려면, 최소한 지역에서 발주되는 공사 만큼은 지역 건설업체들이 반드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 대형-중소업체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돼 수도권 대형건설사의 수주비율이 전체 수주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충남과 세종의 경우 지난해 지역건설업체들의 지역내 발주공사 수주 비중은 전국 하위권(충남 27.2%, 세종 13%) 수준에 머물렀고, 관급공사의 수주를 단 한 건도 하지 못하는 지역건설업체들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충남도와 세종시 등에 지역건설업체들의 수주율 제고를 위해 대형공사 분할발주를 확대하고, 지역제한제도 및 지역의무공공도급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건설업체들이 일정 비율 이상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웅건설(주) 대표이사도 겸직 중인데, 회사를 소개해 달라.
▲올해로 창업 31년을 맞은 대웅건설(주)은 공공건설 부문은 물론 유성 '드리미아' 도시형 생활주택, 행복아파트 건설 등 활발한 사업을 통해 시평액 500억원의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다. 회사를 창업하면서부터 '욕심보다 능력만큼'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어음거래 없이 순리에 따라 빚을 만들지 않고 사업을 해오고 있다. 드리미아 도시형 생활주택을 준공하면서, 황무지 같았던 봉명동 일대를 발전시켜 건설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태안군 제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봉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것 같은데.
▲늦게나마 봉사하는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늦깎이 만학도로 건양대 요양시설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라는 또 다른 직함으로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컴퓨터기능보강 교체지원, 지체장애인협회 역량강화 사업지원, 모교 장학금 지원 등 고향인 태안은 물론, 도내에서 가장 긴급하고 필요한 복지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건설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회원들께 한 말씀.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마음속에 새겨두고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간 존경과 배려, 소통과 대화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조그만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이다. 하나의 단체가 발전하려면 몇몇 회원들의 힘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회원 한명 한명의 조그마한 관심과 참여가 협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
대담=김덕기 내포본부장· 정리=김흥수 기자·사진=이성희 기자
■정원웅 회장은…
1957년 충남 태안 생.
▲학력
건양사이버대 요양시설경영학과 졸(2017년)
충남대 경영대학원 수료(1993년)
한밭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2008년)
건양대 건강과학 CEO 최고위자과정 수료(2013년)
▲주요 수상-1991년 충남도지사 표창, 1992년 1997년 태안군수 표창, 2004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2005년 법무부 장관 표창, 2017년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2018년 대통령 표창 ▲주요 경력-1993년 03월~현재 대웅건설(주) 대표이사, 2015년 12월~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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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