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용역발표 임박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용역발표 임박

'개방형' ·'돔구장' 건립 방식놓고 관심 집중
자문위-구단·시민 의견 갈리면서 후유증 예상

  • 승인 2019-07-15 18:00
  • 신문게재 2019-07-16 2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0002447316_001_20190322025157532
대전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최종 용역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구단과 시민 간 의견이 갈리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대전시는 야구장 건립 성공적 추진을 위해 자문위원회와 시민설명회를 열고 건립 형태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다만, 발표를 앞두고 '개방형'과 '돔구장'을 놓고 의견을 달리하면서 일부 후유증이 예상된다.

대전시는 이달 말 한화 이글스와 야구팬, 주민(시민),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위원 등 의견을 종합 검토해 야구장 형태 등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대전이 야구 메카와 함께 문화체육 인프라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동안 신축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의견 수렴에서는 지역 '랜드마크'로 건설하자는 데 모두가 뜻을 같이했다.

야구장 3대 기본원칙으로 야구선수와 관계자·팬들을 위한 시설, 보문산 연계 지역상권 관계,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다.

여기에 프로야구 시장 확대를 통한 대전 발전방안과 팬과 선수 친화형 야구장 건립방안, 사계절 활용 가능한 야구장 건립, 원도심 발전방안 등이 지속적으로 논의 돼 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립 방식에서 이견이 갈렸다. 최근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그동안 제시된 자문위원회와 한화 이글스 등 의견이 상반됐기 때문이다.

한화이글스 선수 48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선수단 전원은 천연잔디 구장을 선호했다. 창원NC파크 형태를 원하는 것으로 개방형이 원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열린 주민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돔구장'을 정식 요청했다. 개방형으로 무게를 싫은 대전시가 이날 주민들이 입장을 수렴하면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새 야구장을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 랜드마크를 위해 돔구장 건설은 매력적이지만, 예산이 문제다.

대전시 또한 두 배 이상 투입되는 건설비용에 부담을 안고 있다.

개방형 구장의 사업 비용은 1360억 원, 돔구장으로 건립할 경우 3000억 원 안팎이다. 건립 형태에 따라 기본 계획도 달라진다.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되던 자문위원회가 막바지 위기를 맞을 수 도 있다. 자칫 야구장 부지를 놓고 갈팡질팡해 논란이 재연될 수 있는 상황이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2024년 말까지 2만 2000여석 규모로 건설된다. 2025년부터는 시민과 야구팬들이 새로운 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전시가 그동안 한화 이글스와 전문가와 시민들과 머리를 맞댄 새 야구장 형태를 어떤 방식으로 결정지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2.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3.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4.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5.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1.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3.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4.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5. 골프존, US오픈·US여자오픈서 투비전NX 체험존 운영

헤드라인 뉴스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발전 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 체제 전환과 입지 유치전이 전국 주요 지자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2040 탈석탄 로드맵이 중장기 통합 수순으로 이어지면서다. 분산 구조가 경쟁에 따른 비효율과 사업장 안전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태안)과 중부발전(보령) 본사를 품고 있는 충남과 남동발전이 자리잡고 있는 경남 진주, 남부발전을 안고 있는 부산,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이 당장 경쟁 후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