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현안 해결" 양승조 지사 발걸음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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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현안 해결" 양승조 지사 발걸음 분주

정부예산안 확정 한달 앞... 국회 찾아 예산 반영 요청
국가기후환경회의서는 미세먼지정보센터 유치 지원

  • 승인 2019-07-22 16:12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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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사진 왼쪽> 22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충남도 내 현안사업들의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22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에 위치한 국회와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날 양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안 확정을 한 달여 앞두고 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를, 국립미세먼지정보센터 충남지역 유치를 위해 국가기후환경회의를 각각 찾았다.

양 지사는 먼저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각각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국립미세먼지정보센터 충남 유치, 석문 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와 서해선 복선전철,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등 9개 사업에 대해 강조하고,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후 양 지사는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찾아 반기문 위원장에게 도의 미세먼지 대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에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이 위치해 있는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해 대기오염배출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반 위원장에게 설명하면서, 다량배출사업장 비상저감조치 참여 의무화, 대기환경보전법 과태료 차등 부과, 플레어스택 폐가스 관리 방안 도입 등을 대정부 제도 개선 건의사항으로 내놨다.

도의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충남도 지정 ▲국가 미세먼지정보센터 충남도 유치 등 3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화력발전이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은 고농도 미세먼지를 유발하며 도민을 비롯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또 "충남은 국내 미세먼지 발생 원인 규명과 국외 미세먼지 자료 수집 최적지이고, 현재 건립 중인 서해안기후대기센터, 도가 운영 중인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와 함께 미세먼지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며 "국립미세먼지정보센터를 충남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관심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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