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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의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1~23일 건양대·을지대병원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쟁의행위 돌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두 노조 모두 찬성률이 90%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협상, 인력충원,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는 노조는 병원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모두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을지대병원 노조는 오는 28일까지 사측과 협상하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병원 측은 남은 기간동안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성실히 교섭에 임해 원만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대병원도 "지역민들이 우려하는 의료공백 사태가 빚어지지 않도록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고 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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