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2020시즌 ICT융합 '스마트 경기장' 선봬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2020시즌 ICT융합 '스마트 경기장' 선봬

문체부 '2019 스마트경기장 구축사업' 대상자 선정
스마트 미디어 월 시스템 설치 등 다양한 정보 한 눈에

  • 승인 2019-08-27 15:41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190827_094111286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가 내년 시즌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스마트 경기장으로 변모한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고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주최한 '2019 스마트경기장 구축사업'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한화는 실시간 경기 정보 등 경기분석부터 사이버 응원까지 다양한 정보를 모든 관중들에게 동일하게 제공할 방법을 모색해왔다.

이를 위해 적정한 ICT를 활용한 스마트미디어 월 설치,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던 외야 관람객들에게까지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경기장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한화는 정부로부터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스마트 미디어 월 시스템 설치, 스마트 패밀리 라운지 서비스 운영, 스마트 야구 체험존 신설 등을 구축한다.

우선, 구장 내부 벽면을 활용한 스마트 미디어 월 시스템을 설치, 경기 중계는 물론 투수의 구종, 타구 속도, 비거리 등 경기 중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응원단 실시간 중계를 통해 응원 사각지대의 관람객들도 응원의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개선된다. 미세먼지나 폭염 경보와 같은 날씨 및 재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패밀리 라운지 서비스도 운영된다.

패밀리 라운지 좌석에는 스마트 태블릿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경기 정보 제공은 물론 식음이나 상품에 대한 원격 주문과 배달이 가능하게 돼 관람 편의성이 증대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키즈 전용 공간에 대한 CCTV 설치 및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패밀리 안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최근 줄어드는 청소년의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서 스마트 야구 체험존도 신설한다. 이 곳은 증강현실을 활용한 야구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야구 게임을 비롯한 치어리더 응원 배우기 등 야구와 친숙해 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이번 사업 대상자 선정에 따라 2020시즌 개막 전까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이 같은 시설들을 확충해 팬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야구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