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선 유성구의원, '대전현충원 친일파 묘 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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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선 유성구의원, '대전현충원 친일파 묘 이장' 촉구

관련 법률 마련 촉구 건의안 발의
"보상금 중단 등 역사 바로세워야"

  • 승인 2019-09-16 15:41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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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선 대전 유성구의원.
이금선 대전 유성구의원은 16일 '대전현충원 친일파 묘 이장을 위한 관련 법률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237회 임시회에서 건의안을 발의하며 "친일인명사전에 따르면 현재 국립대전현충원과 서울현충원에 63명의 친일파가 묻혀 있고, 대전현충원에만 26명이 안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는 우리 애국지사들과 순국선열의 명예를 더럽히는 동시에 현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의 낯이 부끄러워지는 참담한 현실"이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친일파 묘지 이장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왔고, 국회에도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 국립묘지의 영예성과 국민들의 자부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일파 묘의 안장을 원천적으로 막고, 안장된 묘를 이장할 수 있도록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과 가짜 독립유공자 전수조사 등 역사 바로세우기를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도 마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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