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 중국 수영 영웅 쑨양, 다음달 15일 공개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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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논란' 중국 수영 영웅 쑨양, 다음달 15일 공개재판

  • 승인 2019-10-15 14:42
  • 신문게재 2019-10-16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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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영선수 쑨양[사진=연합뉴스 제공]
도핑 테스트 회피 '논란'을 일으킨 중국 수영 영웅 쑨양(28)의 재판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쑨양과 국제수영연맹(FINA)을 제소한 사안에 대한 심리를 다음 달 15일 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스위스 몽트뢰의 페어몬트 르 몽트뢰 팰리스의 콘퍼런스센터다.

이번 재판은 관련 당사자 합의로 웹사이트를 통해 재판 전체 또는 일부를 생중계한다.

CAS의 재판 공개는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지난 1999년 아일랜드 수영선수 미첼 스미스 데 브루인과 FINA 간 분쟁이 마지막이었다.

쑨양은 지난해 9월 도핑검사 샘플 채집을 위해 중국 자택을 방문한 국제 도핑시험관리(IDTM) 직원의 활동을 방해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쑨양은 경호원들과 혈액샘플이 담긴 도핑용 유리병을 깨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수영협회는 IDTM 직원들이 합법적인 증명서와 자격증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쑨양에게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국제수영연맹도 지난 1월 쑨양에게 실효성 없는 징계인 '경고' 조처만 했다.

그러자 세계반도핑기구는 3월 쑨양과 FINA를 CAS에 제소했다.

재판이 진행되지 않자 쑨양은 지난 7월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해 다른 나라 선수단에 비난을 받았다. 급기야 CAS가 공개재판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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