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새역사 "아들같은 흥민이가 정말 장한 일했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韓축구 새역사 "아들같은 흥민이가 정말 장한 일했다"

손흥민 부친과 서산 인지초 동창 김봉환씨 "孫 활약 보며 자부심 커져"
"축구열정 대단 달리기 道대표 뽑히기도" 孫 '폭풍 스피드' 비결귀뜀

  • 승인 2019-11-07 10:57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0000131242_001_20180717012551868
손흥민(사진 왼쪽) 부친 손웅정씨
"아들 같은 흥민이가 한국 축구를 위해 정말 장한 일을 했습니다"

충남 서산에 사는 김봉환(56)씨는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운 것과 관련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이같이 감격해 했다.



그는 손흥민 부친 손웅정씨 초등학교 동창이다. 김씨와 손씨는 서산시 인지면에 있는 인지초를 같이 다녔고 막역지우(莫逆之友)간이다. 지금도 손씨 친형 2명이 서산에 살고 있다.

김씨는 "흥민이가 독일 분데스리가 초창기 18세 어린 나이에 첫 골을 넣었을 때 독일에 있는 웅정이한테 전화를 했는데 현지가 새벽 4시인지라 곤히 자다가 일어나서 받았던 기억이 있다"며 "당시 축하 인사에 매우 고마워 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흥민이가 벌써 유럽에서 123골을 넣게 된 것을 보니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흥민이 나이가 아직 젊으니까 이날 기록에 만족해 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많은 골을 넣어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 최고의 에이스가 되길 바란다"며 "흥민이의 계속된 활약으로 서산시민들도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했다는 자부심이 커지고 있다"고 덕담했다.

김씨는 손흥민 부친 손웅정씨에 대한 기억도 중도일보에 들려줬다. 특히 세계 무대 정상급 공격수인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인 '폭풍 스피드'의 비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웅정이와 초등학교 시절 시골 운동장에서 축구공을 같이 차곤 했는데 달리기를 매우 잘했다"며 "충남도 대표로 출전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가난하게 살았지만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어린 나이에도 그 당시에 흔하지 않은 스파이크를 신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며 "축구를 하기 위해 서산을 떠났는 데 흥민이를 이렇게 잘 키워낸 것을 보니 친구로서 뿌듯하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손씨는 중학교 재학무렵 축구를 하기 위해 강원도 춘천으로 이주했으며 춘천고와 명지대를 졸업하고 울산현대와 성남일화에서 현역생활을 한 바 있다. 현재는 손웅정축구아카데미와 춘천FC 유소년축구단 감독을 맡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송촌에 7000세대 규모 선정한다
  2.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3. '20주년' 맞은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성료
  4. 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5.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1. "마지막 통화 아니었길 바랐는데" 대전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들 오열
  2. [대전 화재]희생자 대다수 발견된 헬스·휴게공간 "설계에 없는 사실상 무허가"
  3. 대전 서구, 국제결혼 혼인신고 부부에 태극기 증정
  4. 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5.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K-방산 핵심거점’으로… 4대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충남도 ‘K-방산 핵심거점’으로… 4대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실과 충남도, 논산시, 방위산업 주력기업들이 논산과 계룡시, 금산군을 중심으로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황 의원실은 24일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K-방위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황 의원이 제안하고 주도한 이번 협약에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이끄는 'BIG 4' 체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충남도, 논산시가 참여한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도..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합동감식·압수수색 시작… 유족 2명도 참관
대전 안전공업 화재, 합동감식·압수수색 시작… 유족 2명도 참관

대전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관계 기관이 합동 감식에 착수하고 압수수색을 병행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경찰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찰 등 9개 기관 62명이 참여한 합동 감식이 진행 중이다. 감식에는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무너진 동관 건물 1층 엔진 밸브 생산 공정 부근을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해당 구역과 희생자 다수가 발견된 휴게 시설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는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안전공업 본사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1-2학년부 4강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1-2학년부 4강

  •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