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연탄으로 이웃의 온기를 전달하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 대전지부'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연탄으로 이웃의 온기를 전달하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 대전지부'

  • 승인 2019-11-20 09:47
  • 신문게재 2019-11-20 10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
따뜻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 대전본부(김석겸 명예기자) 관련사진.
겨울이 되면 여러 곳에서 진행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볼 수 있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이하 사랑의 연탄)는 이러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2004년부터 기획하고 연결해 주는 봉사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은 전국 24개 지부가 있으며 연탄 나눔과 자원봉사로 우리 마을과 사회를 따뜻하게 변화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주된 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난방 연료를 지원한다. 연탄은 기관 및 단체들이 후원한 금액으로 구매하여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으로 배달하고 있다.

우리 대전 지역에는 중촌사회복지관 이상금 관장이 대전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상금 지부장은 복지현장에서 근무하며 갖추어 놓은 지역 네트워크로 주민센터, 민간복지기관과 함께 지원 가구를 찾는다. 선정된 가구는 직접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하며 모자람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바른 봉사활동 의식과 땀 흘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교육과 실천방법을 교육한다.



.
따뜻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 대전본부(김석겸 명예기자) 관련사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난방 연료 특성상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진다. 영하를 넘나드는 날씨와 무거운 연탄을 각 가정에 몇백 장씩 나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쉽게 생각하며 참여했던 봉사자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집중한다. 본인이 나르는 연탄이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나기에 꼭 필요한 물품이기에 힘들고 어렵지만 칭찬받아 마땅한 귀한 일이다.

매년 많은 분이 이러한 연탄의 의미를 알고 함께 해 주고 있으시다. 대전 지역에서는 2018년에 84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48가정에 4만695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올 해는 10월부터 매주 1회 이상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추세라면 작년보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실 것이라 예상된다.

사랑의 연탄 대전지부 지부장인 '이상금 중촌사회복지관 관장'은 연탄 나눔 봉사에 대하여 "연탄의 무게가 3.65kg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신가?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숫자이다. 사람이 사람을 돕는 것은 자신의 체온을 나누는 것이기에 연탄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좋은 매개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연탄 나눔 운동에 참여해 주심으로 우리 사회가 온정이 넘치는 사회라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누구를 돕는다는 것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이 스스로가 기분 좋아지는 일이기에 많은 분이 참여하였으면 좋겠다. 우리도 그에 맞추어 열심히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탄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의 특성상 개인은 어려우며, 기관이나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중촌사회복지관으로 연락을 주시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석겸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 전달식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