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한마음으로 하나 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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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한마음으로 하나 되는 시간

대전장애인공동생활가정연합회 2박 3일 한마음 대회 성료

  • 승인 2019-11-20 09:47
  • 신문게재 2019-11-20 10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대전장애인공동생활가정연합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간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한마음 대회를 실시했다. 이 날 대회에는 대전장애인공동생활가정연합회에 속한 시설 입주 장애인, 종사자, 자원봉사자 약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한마음 대회 활동은 공동생활가정 입주 장애인과 종사자를 위한 인권교육, 숲 체험을 통한 힐링과 어울림 활동이 주 골자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가을 단풍이 절정인 숲속 산책과 대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두오균 소장의 입주 장애인 대상 인권교육이 이루어졌다.

둘째 날에는 근육이완과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인체경락 수압마사지가 야외에서 진행됐고, 수(水)테라피와 편백 조형물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이루어졌다. 또한 종사자 대상으로는 성희롱 예방교육, 장애인식개선 및 개인정보 보호교육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따뜻한 가을 햇살 속에서 숲 해설을 들으며 마실치유 숲길을 걷는 체험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전장애인공동생활가정연합회 한마음 대회는 연합회가 결성된 이래로 각 시설의 입주 장애인까지 처음 함께 한 자리였기에 더욱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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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장애인공동생활가정연합회 한마음대회 성료(방수인 명예기자)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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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장애인공동생활가정연합회 한마음대회 성료(방수인 명예기자)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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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장애인공동생활가정연합회 한마음대회 성료(방수인 명예기자)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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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장애인공동생활가정연합회 한마음대회 성료(방수인 명예기자)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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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장애인공동생활가정연합회 한마음대회 성료(방수인 명예기자) 관련사진.
이번 한마음 대회를 마련하게 된 배경에 대해 대전장애인공동생활가정연합 조순준 회장은"공동생활가정은 1인의 종사자가 24시간 4명의 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가장 열악한 소규모 거주시설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월 1회 모임을 가지며 시설운영을 위한 평가나 자기개발 등을 위한 스터디를 꾸준히 해왔다. 모임을 지속하다보니 이번에는 시설에 소속된 입주자들도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자는 의견이 있어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서"서로 다른 시설의 입주 장애인들과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배움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 페이지의 추억을 만들어 준 친절한 영주 국립 숲 치유원 직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2박 3일 동안 정이 들어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하는 시설장님들이 있기에 다음 한마음 대회가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방수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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