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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포천시 제공. |
포천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44.6㎞)이 2017년 개통하는 등 도로가 확충되고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포천 구간은 지난 2017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 개통 예정이며, 민자 구간인 포천∼남양주 화도 구간도 지난해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완공한다.
아울러 양주 옥정∼포천 구간(17.45㎞)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을 위한 행정절차가 시작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은 2017년 12월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설계가 진행 중인 도봉산∼옥정(15.3㎞) 구간의 종점을 1조 1천762억원을 들여 포천으로 다시 연장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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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노선도. 포천시 제공. |
시는 기존 군부대 공항 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민·군 공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항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등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시를 경기북부의 항공교통 중심지로 육성해 국가 균형 발전과 평화시대 남북경협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에서 나왔다.
시는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 교통기반을 구축하면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돼 남북경협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현재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철도와 도로 등 광역교통망은 물론 공항 설립을 통한 하늘길까지 열어 포천시가 통일의 관문인 동시에 명실상부 한강 북쪽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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