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넷 '오빠 리더십' 인삼공사 이영택 대행, 정식 감독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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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넷 '오빠 리더십' 인삼공사 이영택 대행, 정식 감독 승격

V-리그 13개 프로 배구단 감독 중 가장 젊어
6라운드 반전으로 '봄배구' 이끌지 관심

  • 승인 2020-02-23 11:38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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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인삼공사 배구단 이영택 신임 감독[사진=KGC인삼공사 배구단 제공]
대전 연고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이 이영택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이영택 감독에 힘을 실어 주면서 선수단에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도 전달됐다.

인삼공사는 "신임 이영택 감독은 3라운드부터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올바른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을 해왔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성장시켜 팀 전력을 한 한계 끌어 올렸다. 중장기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한 한국 여자배구 발전이라는 구단 운영방침에 부합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감독 승격 배경을 밝혔다.

1977년생인 이영택 감독은 올해 '마흔 네살'로 V-리그 남·여자부 감독 중 가장 젊다.

이영택 감독은 감독대행 시절 '오빠 리더십'으로 인삼공사 배구단을 9년 만에 5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20일 5라운드 마지막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팀은 이 감독 대행의 지도력을 인정했다.

지난해 12월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사임한 서남원 감독을 대신해 감독대행을 맡았던 이영택 부임 후 7승 6패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영택 감독은 "아직은 부족한 젊은 지도자에게 시즌이 종료되기도 전에 감독으로 선임해 주신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선수와 구단, 팬들과 소통하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삼공사는 6라운드가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 흥국생명에 승점 8점 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영택 신임 감독이 5라운드 무서운 기세를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선보여 '봄 배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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