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K리그에 역사적인 첫 발걸음 내딛다

  • 스포츠
  • 축구

충남아산FC, K리그에 역사적인 첫 발걸음 내딛다

  • 승인 2020-05-08 13:44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ㅇ
충남아산FC가 창단 후 첫 경기를 10일 오후 부천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오는 10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충남아산의 축구는 2020년 새롭게 태어났다. 시민구단으로 재창단된 후 첫 공식 경기인 만큼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겨울 박동혁 감독은 넉넉지 않은 구단 예산 속에서 알차게 선수단 보강을 했다. 지난해 활약했던 박세직, 박민서, 이기현 등 핵심선수들을 재계약을 통해 지켜냈고 전체적인 선수단 구성을 현재보다 2~3년 후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하는 동시에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김종국, 김한빈, 함석민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에 경험을 더했다.

또한 구단 최초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팀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민 무야키치는 오스트리아 U16,U20 국가대표 출신으로 오스트리아,그리스,벨기에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다. 왼발을 즐겨 쓰며 탈압박, 공격 전개에 능하다. 필립 헬퀴스트는 스웨덴 U17,U19,U21 국가대표 출신으로 스웨덴 명문 유르고르덴에서 데뷔, 줄곧 유럽 무대를 누볐으며 동료를 이용한 연계플레이가 뛰어나다. 두 선수의 가세로 충남아산의 공격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아산은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을 준비했다. 부산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남해, 통영을 거치며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만전을 기했다. 코로나19로 리그 개막이 약 두 달간 연기되었지만, 자체 청백전, 전북현대, 수원대 등과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올렸다.

부천과의 홈 개막전 관전 포인트로는 양 팀 사령탑의 지략 대결을 꼽을 수 있다. 부천 사령탑인 송선호 감독은 아산무궁화 시절 초대 감독으로 당시 수석코치인 박동혁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서로에 대해 익숙한 만큼 양 팀 사령탑 간의 경기 운영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동혁 감독은 "충남아산FC의 초대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즌을 시작하려고 한다. 당장 이번 시즌 성적도 중요하지만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팀을 만들고 싶다"며 "충남과 아산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코로나19가 진정 되어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축구가 잠시 멈췄다. 하지만 K리그는 역경을 이겨내고 개막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려 한다. 그 중, 새롭게 시민구단으로 태어난 충남아산이 창단 첫 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재건축 입안제안… 유성구 '최종 수용 결정' 통보
  2. 천안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가능해요
  3.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4. 천안 남부대로~용곡한라 도로 개설, 2027년 상반기 내 준공 '염원 여론'
  5. 충청권 광역의원 최대 5석 늘어난다…인구감소 서천·금산·옥천 유지
  1. [공주다문화] 인절미와 함께하는 공주의 사백 년 인절미 축제
  2. 송자고택 품은 소제중앙문화공원 준공
  3. 글로벌 우수 과학기술 인재 양성,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 UST
  4.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5.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헤드라인 뉴스


"광역단체장 후보 與의원 29일 일괄사퇴" 금강벨트 전선 확장

"광역단체장 후보 與의원 29일 일괄사퇴" 금강벨트 전선 확장

<속보>=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전선이 더욱 넓어지면서 여야의 치열한 혈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중도일보 4월 17일자 3면 보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의 지역구에서 이번 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0일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로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들은 29일에 일괄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 대천항수산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일각에서 꼼수로 국회의원에서 사퇴하지..

대전시,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실시간 알린다
대전시,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접근 정보 실시간 알린다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접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대전시는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력해 긴급차량의 위치와 우선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으로 제공하는 '긴급차량 접근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20일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긴급차량 출동 시 운전자에게 실시간 접근 정보를 제공해 양보 운전을 유도하고, 출동 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예방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재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5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총 9개 주요 출동 구간에 적용·운영하고 있다. 다..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北 참가 여부 촉각…"다각도로 노력"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北 참가 여부 촉각…"다각도로 노력"

2027 충청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가 4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선수단의 참가 여부가 주요 화두로 급부상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이 참여 유도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전방위적 활동을 예고했는데, 우리나라 정부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연맹은 2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레온즈 에더(Leonz Eder) 회장, 마티아스 레문트(Matthias Remund) 사무총장 등 FISU 회장단과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대전오월드 재창조 사업 중단 및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오늘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집중 단속…‘꼭 멈추세요’

  •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