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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윤곽을 드러냈다. <왼쪽 사진부터> 김명선 의원, 김대영 의원, 조길연 의원. |
의장에는 최근 합의 추대된 김명선 의원(더불어민주당·당진2)이 확실시되고 있고, 제1부의장에는 김대영 의원(민주당·계룡)이 유력해 보인다. 또 제1야당 몫인 제2부의장에는 조길연 의원(미래통합당·부여2)이 당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제322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원구성에 돌입한다. 날짜별로 첫날 의장단을 선출하고, 2일에는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6개 상임위원장단,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운영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후반기 의장이 확실시되는 김명선 의원은 당진시의회에서 내리 5선을 한 인물이다. 5대 의회에서 의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풍부한 기초의회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김명선 의원은 합덕제철고를 졸업하고 예산농업전문대 농학과와 공주대 식물자원학과,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또 제10대 도의원으로 선출돼 농업경제환경위 부위원장과 예결특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제1부의장으로 거론되는 김대영 의원은 초선 의원이지만 기초의회를 활동ㅎ안 경험이 있고, 무엇보다 김명선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것으로 알려져 무게가 실린다.
또 사실상 제2부의장으로 결정된 조길연 의원은 제4·7대 도의원을 지낸 경험과 함께 미래통합당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통합당의 한 의원은 "2년전 전반기 원구성 당시 조길연 의원을 후반기 부의장에 합의 추대키로 결정했었다"며 "예결위원장 자리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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