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 '호응'…월 3권까지 제한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희망도서 서점대출 서비스 '호응'…월 3권까지 제한

올 3~5월까지 1만6천권 대출
전년대비 2배 증가…예산 조기소진
7월부터 개인당 월 3권씩 대출키로

  • 승인 2020-06-24 10:03
  • 수정 2021-05-16 17:4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920_BBS_201708160549460340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대출받아 읽고 반납하는 세종시민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가 큰 호응을 받으면서 준비된 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이용횟수를 일부 조정한다.

세종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세 달간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의 이용 권수가 총 1만5992권으로, 작년 동기 7899권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공도서관 임시휴관 장기화로 집안에서의 독서생활이 정착된 데다 타인이 읽은 도서관 책을 기피하는 현상이 더해지면서 이용시민들이 '바로대출서비스'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의 이용 급증에 따라 6월 1회 추경에 3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나, 현재와 같은 이용 추이가 지속될 경우 8월 중 예산 소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연말까지 중단 없이 서비스를 실시하고자 오는 7월 1일부터는 개인당 이용 대출한도를 월 10권에서 월 3권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용 가능 서점은 교보문고, 세이북스, 세종문고, 영풍문고, 홍문당 등이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득이 월 대출 권수를 축소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독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시민 스스로 시정에 참여해 결정하고 직접 실천하는 지방분권 모델도시로의 완성을 추구한다. 국민의 염원이자 시대정신인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세종의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 '복당' 주목...행정수도 완성의 또다른 퍼즐
  2. [대입+] 5월 학평 '사탐런' 뚜렷… N수생 가세 6월 모평부턴 점수 예측 어려워
  3. 산단공 충청지역본부, 지역안전지킴이 육성 프로그램 업무협약
  4. 세종 아파트값 5주 연속 전국 상승률 1위… 대전은 하락세 이어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5월23일 금요일
  1. 백석대, 2024학년도 연구실적 우수교원 시상
  2. 사이언스짐 신동식, 제36회 Mr.대전 그랑프리 우승
  3. 한기대 '2025 ESG 포럼' 성료
  4. 단국대병원 전홍배 교수, 'W송원 기초의학상' 수상
  5. 대전 200억원대 전세사기 피해자들 "임대인 엄벌을" 탄원

헤드라인 뉴스


[대입+] 5월 학평 `사탐런` 뚜렷… N수생 가세 6월 부턴 예측 어려워

[대입+] 5월 학평 '사탐런' 뚜렷… N수생 가세 6월 부턴 예측 어려워

2026학년도 대입에서 '사탐런(사회탐구 과목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수험생들의 선택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N수생이 가세하는 6월 모평 이후엔 이 현상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3일 종로학원이 5월 8일 실시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분석결과 사회탐구(사탐) 응시 인원이 전년보다 10만707명 증가한 43만 41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0.2% 증가한 수치다. 과학탐구(과탐) 응시자는 21만7723명으로, 4만 4810명 줄어들며 17.1% 감소 폭을 보였다. 5월 학평 기준 사탐 응시율은 20..

천안아산 강소특구, 미래차 전장산업 중심지로… 2단계 특화발전사업 추진
천안아산 강소특구, 미래차 전장산업 중심지로… 2단계 특화발전사업 추진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미래차 전장산업 혁신 중심지로 도약한다. 충남도는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단계 특화발전 사업계획 종합 평가'를 통과해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2단계 사업에는 국비와 동일한 규모의 지방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특화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전장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고도화 전략을 집중 전개해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기술 혁신..

세종 아파트값 5주 연속 전국 상승률 1위… 대전은 하락세 이어
세종 아파트값 5주 연속 전국 상승률 1위… 대전은 하락세 이어

대통령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따른 대선 호재를 등에 업고 5주 연속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올랐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5주 연속 기록했다. 세종은 고운·소담동 선호단지 위주로 매매 수요가 증가해 상승세가 지속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종 집값은 4월 둘째 주 0.04%, 셋째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유성구,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 교육 대전 유성구, 전동보조기기 운전연습장 교육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제 상황이 아닙니다’…재난현장 긴급구조 종합훈련

  •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 한빛탑 앞 선관위 캐릭터 '참참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