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음악의 정체성 찾는 '대전음악제' 유튜브 생중계로 만나요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음악의 정체성 찾는 '대전음악제' 유튜브 생중계로 만나요

지난 3일부터 거장과 앙상블, 신인들 무대 올라
음악제 마지막날 5일 신진음악단체 대거 등장
"지역의 새로운 공연문화 탄생 기대" 목소리도

  • 승인 2020-07-05 14:5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20 대전음악제 종합 포스터(생중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중인 '제6회 대전음악제'가 5일 오후 5시 '젊은 앙상블 도약'을 주제로 공연에 나선다.

대전음악제는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대회로 대전음악의 정체성을 살리고, 생활 속 문화향유권을 확대하는 대전의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첫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대전의 솔리스트, 우리'에서는 대전의 숨겨진 거장들이 무대에 올랐다. 목원대와 침례신학대학에서 30년 간 재직하며 많은 음악인을 배출한 81세 피아니스트 한정강 선생이 참여했다. 쇼팽 발라드 1번을 연주했다. 58년째 가야금 연주를 하고 있는 민미란 선생, 피리 강석주, 바이올리니스트 이광호, 김정은, 피나이스트 김지민, 소프라노 노주호, 플루티스트 허정인, 첼리스트 김혜미도 출연했다.



4일 '대전의 앙상블, 함께'에서는 해마다 10년에서 20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는 전문 앙상블 단체가 무대에 올랐다. 클랑클링 피아노 트리오, 리베리아 앙상블, 네오 스트링스, 프리모 콰르텟, 올댓 첼로 앙상블, 청흥 가양금연주단, 뮤엔 피아노 퀸텟, 단스 앙상블, 위드 퍼커션 등 총 9개로 편성돼 다채로운 음악이 들려줬다.

대전음악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젊은 앙상블, 도약'을 주제로 대전 출신 신진음악단체를 소개하는 무대다. 카메라타 무지카 앙상블, 피우리, 에르모사 피아노 트리오, 콰르텟이즈, 뉴엘 콰르텟, 디 에클렛 콰르텟, 헤이락, 린즈 유닛, 앙상블 푸그, 위니블리스, 셈플리체, 카푸네 앙상블 등 총 12개 단체가 경합과 화합의 열정을 뽐낼 예정이다.

대전음악제는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다만 생중계 이후에도 유튜브 검색을 통해 꾸준히 영상을 관람 할 수 있다.

대전음악제에 참여한 한 음악인은 "온라인 생중계가 미래사회에 발맞추는 대전음악계의 새로운 공연문화 탄생으로 이어질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