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첨단 R&D단지 전략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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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첨단 R&D단지 전략 '고심'

사업 시행자·전문가 등 간담회
연내 보상 마무리 2024년 완공
배후 주거단지 등 인프라 구축
특화기업·인력 유치방안 논의
KTX 광명역 등 시너지 '기대'

  • 승인 2020-07-09 16:37
  • 신문게재 2020-07-10 7면
  • 구본진 기자구본진 기자
광명시 7월8일 시청 중회의실
광명시는 7월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흥 첨단 R&D단지 사업시행자, 관련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광명시청>
경기 광명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흥 첨단 R&D단지 사업시행자, 관련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광명·시흥 첨단 R&D단지 조성을 앞두고 성공적인 첨단산업단지 개발전략과 기업유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창화 부시장, 이재율 전 경기도 부지사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경기도시공사, 한아도시연구소, 관련 부서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시공사의 사업 안내, 한아도시연구소의 특화 전략 방안 설명, 지역경제과장의 기업유치 추진방향 설명에 이어 광명·시흥 첨단R&D단지의 특화전략 수립 및 투자유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충분한 기술 인력 확보, 기술 인력이 살 수 있는 배후주거단지 조성, 교통 인프라 구축, 배후주거단지 특례분양, 지속가능한 R&D첨단단지 조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비대면 인프라 구축, 광명시의 강점인 KTX광명역과의 연계, 광명만의 차별화된 R&D첨단단지 조성 등을 강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첨단산업단지에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해 광명시를 자족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실제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오늘 주신 의견을 참고해 필요한 것은 추가, 보완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광명·시흥 첨단R&D단지 보상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타 지역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와 첨단 스마트 산업의 융합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확충해 국내외 기업, 연구기관 및 투자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광명=구본진 기자 mnnpk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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