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

  • 승인 2020-07-15 16:06
  • 신문게재 2020-07-16 11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ㄴㄴ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나희진명예기자) 관련사진
"얘들아, 뭐하고 놀고있니?", "얘들아, 어디서 놀고 있니?" 청소년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이야기이다. 과연 청소년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놀고 있을까?

대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실제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제작한 라디오 캠페인 녹음 현장 영상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한 라디오 캠페인은 '청소년시설 바로알기'를 주제로, 청소년시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하는 청소년활동 홍보사업의 일환이다.



라디오 캠페인 녹음본에서는 부모들은 청소년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놀지 궁금해 하고, 청소년들은 노래방, 피시방, 카페에서 논다고 대답하는 다소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미공개 녹음본인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무언가 해보고 싶어지는 곳', '그래서, 다시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라고 청소년시설을 표현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이는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 다수가 '청소년시설'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그로 인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재미있는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제상황을 재연한 이야기이다.

이렇듯 대전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활동과 청소년시설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범국민적 노출이 가능한 매체인 '라디오 공익 광고'를 광고매체로 선택하였다. 라디오 공익 광고란 라디오 송출이 가능한 방송사와 일정 기간을 약정하여 공익의 캠페인 컨텐츠를 라디오 광고 시간에 송출하는 것으로, 라디오로 일정시간 매일 반복적으로 노출하여 해당 컨텐츠를 익숙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출·퇴근 시간 흔히 듣는 라디오에서 접할 수 있게 된 '청소년시설 바로알기' 캠페인은 매일 오후 7시 28분, 대전MBC FM4U(97.5Mhz)에서 들을 수 있다.



라디오 캠페인 속 부모님과 청소년들의 대화가 끝난 뒤 흘러나오는 멘트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꿈꾸며 도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청소년시설을 소개한다. 라디오 캠페인이라는 발돋움을 통해 라디오뿐만 아니라 '내청시(내가 알고있는 청소년시설) 이벤트', 그리고 '대전 지역에 대한 청소년시설에 대한 소개' 등 추후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적극적인 청소년활동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시설 존재와 이점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
나희진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