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대전 감염확산 한달…확진자 기존 3배 증가

  • 정치/행정
  • 대전

[코로나19]대전 감염확산 한달…확진자 기존 3배 증가

1개월 동안 발생한 확진자 모두 118명… 이전 4개월보다 3배 많아
시, 고강도 생활속거리두기 시행해 공공시설 휴폐업 등 노력 다양
허태정 "진정세지만 여진이 지속되니 거리두기 실천 부탁" 호소도

  • 승인 2020-07-16 17:48
  • 신문게재 2020-07-17 1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200716 기자브리핑01
대전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이 시작된 지 한 달 동안 확진자 증가는 120명에 육박하며 점차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확산 연결고리가 완전히 끊기지 않은 데다 언제든 다시 재확산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거듭 생활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달 15일 다단계 방문판매로부터 촉발된 지역 확진자 발생 추이가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점차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개월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는 모두 119명으로, 이전 4개월간 발생한 46명보다 3배 정도 많은 수치다.

국지적인 발생 양상를 보이던 감염 지역도 대전 전역으로 확산돼 지역적인 집단 감염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환자와 접촉한 범위를 늘려 1만 4921명의 검사를 시행하는 등 감염병 확산에 다각적 노력을 펼쳐왔다. 허 시장은 "우리시는 발생 초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공공시설 휴·폐업, 고위험 시설 등 집합제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왔다"며 "그동안 우리 지역 다단계 감염 전파 경로도 찾지 못했으나, 최초 원인은 서울 방판임을 분석해내는 등의 유의미한 결과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동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고, 이 주에는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이 상황이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에게 거리두기 및 생활방역 실천의 적극적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지역에서 확진자 감염은 소수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1명 추가 돼 누적 확진자는 165명이 됐다.

165번 확진자는 유성구 방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다. 지난 6월 29일 성애의원 외래진료자로 파악됐다. 앞서 7일부터 발열, 근육통, 식욕부진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15일 건양대학교에서 검체를 체취한 뒤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건양대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이기에 충남대병원 입원을 조율 중이다. 시는 밀접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충북 진천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충북 71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이라크에서 입국한 40대로, 입국 후 청주상당보건소에서 검체를 체취하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청주의료원에 입원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대전과 충북 지역을 제외한 세종과 충남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충청권 확진자 수는 대전 165명, 세종 50명, 충남 185명, 충북 71명으로 총 471명이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2.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3일 금요일
  4.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5. [교단만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교사로 함께 한다는 것
  1. 대전을지대병원, 환자와 보호자 위로하는 음악회 개최
  2. 교육부 라이즈 재구조화…"시도별 성과 미흡 과제도 폐지"
  3.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4. "직업환경 보건 지켜질 때 사고와 참사도 예방할 수 있어"
  5. [사이언스칼럼] 문제해결형 탄소 활용 기술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