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관내 초교에 플라스틱 쓰레기 전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대덕구, 관내 초교에 플라스틱 쓰레기 전시

3곳에 플라스틱 쓰레기 이색 전시회

  • 승인 2020-08-24 14:16
  • 수정 2021-05-10 21:09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우리학교에 ‘플라스틱 쓰레기’ 누가 버리고 갔지(1).

대전 대덕구는 24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3곳에 '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이색 전시회를 펼친다.

구는 학생들에게 자원재활용의 중요성과 플라스틱이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계획하게 됐다.

2m 높이의 대형 커피잔 모형에 페트병이 가득 채워진 전시물은, 내가 버리는 많은 양의 플라스틱 중 일부를 내가 먹게 되고 결국은 스스로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초래하는 다양한 환경오염 및 생태계 교란 사진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시돼 누구나 쉽게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플라스틱 아웃 문화가 확산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미래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재활용이란 한 번 사용한 것을 자원으로 재생해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1980년 말 이후 폐기물의 최종처리장 부족, 지구환경의 황폐화가 커다란 문제로 부각되면서 재활용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재활용은 쓰레기 처리량의 감소, 자원절약, 에너지 절약 및 생활환경의 오염방지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정부는 환경을 보전한다는 관점에서 생산, 유통, 소비의 각 단계마다 폐기물의 재생 및 배출억제, 감량화, 재생품의 이용을 추진하고 있다.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병, 헌 종이, 폐식용유, 우유팩 등으로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주민이 분리수거하여 재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5.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1.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3.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4.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5.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