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최고수준 교육의 질 구현”

  • 전국
  • 논산시

“동아시아 최고수준 교육의 질 구현”

정용덕 금강대 총장, 취임 6개월 언론인 간담회
글로벌 융합형 소수정예 강소대학 브랜드 가치 ‘UP’
금강정책아카데미 설립, 평생학습 기회 제공

  • 승인 2020-09-02 00:56
  • 수정 2021-05-21 17:4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정용덕 총장

행정이론과 거버넌스, 공공리더십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평가받는 정용덕 총장은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인정심의위원장(현) 등 다양한 학술 및 자문활동을 병행해왔다.

 

 

취임 6개월을 맞은 정용덕 금강대 총장이 지난달 31일 본교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
개교 17년 만인 2019년에 5개 부문 ‘대학기본평가 인증’을 모두 통과함으로써 ‘수성’에 성공했다”며 “이를 토대로 ‘경장의 시대’를 펼쳐 나감은 물론 인문사회과학 중심의 리버럴아츠대학(LAC)으로서 동아시아 최고수준의 교육의 질을 구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대학 각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 의견 개진을 위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학교 운영 방향과 계획을 설명했다.  


정 총장은 “전공분야를 불교인문학부와 공공정책학부로 정립하고, 교양학부(로터스 칼리지)를 둬 금강대만의 특성화를 기하기 위해 학사구조와 교과과정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IMG_5939
정용덕 제8대 금강대학교 총장은 취임 6개월을 맞아 지난달 31일 본교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인과 대학 각 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발전 의견 개진을 위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간담회 장면

 

소수정예 강소대학으로서 금강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정 총장은  “금강대는 그동안 ‘소수정예’ 개념을 바탕으로 고교 성적이 1~2등급 안에 드는 학생들만 선발해 왔다”며 “앞으로는 고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낮은 학생들도 선정해 어떤 학생이든 받아서 각자의 개성과 적성, 잠재력을 찾아내고 그것을 최대한 배양함으로써 사회에 나가 자신과 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의미의 ‘소수정예’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를 위한 아카데미 설립 계획도 공유했다. 정 총장은 “소수의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으로 금강정책아카데미 설립을 준비하고 일본 송하정경숙을 벤치마킹한 미래 정책엘리트 양성 기관으로서 금강대 졸업생은 물론 모든 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고급 수준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행정학 석사,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5년 금강대 석좌교수로 위촉된 바 있다. 행정이론과 거버넌스·공공리더십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평가받는 정 총장은 한국행정연구원장(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인정심의위원장(현) 등 다양한 학술·자문활동을 했다. 

 

금강대는 소수정예를 지향하며 2002년 설립 이후 매년 100명 안팎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사립대다. 국제화사업을 위해 외국인 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고급공무원 양성을 위해 고시반을 운영하고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논산 상월면 대명리에 위치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년 판 '행정수도특별법', 21년 만에 국회 문턱 넘을까
  2. 해수부 노조의 간곡한 호소, "대화의 장 마련해달라"
  3.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4. 정관장 ‘아이키커 하이’ 29일 출시
  5. 브레인아이어린이집, 굿네이버스 '좋은이웃유아기관(나눔인성교육사업)'나눔 캠페인 33호
  1. 장애 기능인의 꿈과 희망의 축제!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2. 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해외마케팅 AI 콘텐츠 교육' 성료
  3. 대전 서구,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 가족 간담회 개최
  4.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시 '청년 창업 활성화' 도모
  5. "여름철 활동, 안전이 먼저"

헤드라인 뉴스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 가계대출 줄이고'…정부 기조에 발 맞추는 은행권

은행권이 다음 달 시행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자체 관리에 나섰다. 다만,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은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출 모집법인별 신규 취급 한도를 부여했다. 자율적 가계대출 관리를 목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와 연중 안정적인 금융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현재 대출모집인을 통한 7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점수를 한도 소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SC제..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 헌재소장, 오영준 헌법재판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김상환(66년생) 헌법재판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69년생) 헌법재판관 후보, 임광현(69년생) 국세청장 후보 모두 충청 출신이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명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29회)와 서울대를 졸업한 김상환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 합격 후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연구부장,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제1 민사 수석부장, 대법관, 법원행정처장 등 지냈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대한제강, 당진에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

  •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 대전에 생긴 ‘오상욱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