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9월 시작'...대전시 주요현안 줄줄이 결정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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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9월 시작'...대전시 주요현안 줄줄이 결정 앞둬

혁신도시 지정... 빠르면 이달만 윤곽 나올수도
유성터미널 사업자 정상 추진과 역세권 개발 우선사업자 협상 이달 마무리

  • 승인 2020-09-02 16:37
  • 신문게재 2020-09-03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1
'운명의 9월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대전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혁신도시 지정,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대전의료원 건립 등 대전시 주요 현안에 대한 명운이 이달 내 결정된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균특법 개정으로 혁신도시 지정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혁신도시로 지정된다. 균형위는 정부 관련 부처와 협의 등을 거쳐 2~3개월 내 심의를 진행한다. 빠르면 9월 내 판가름이 날 수도 있다.

대전의 혁신도시 예정지구는 그린뉴딜 도시재생과 연계한 개발로 원도심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도심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원도심 지역을 공공기관, 민간기업, 연구소 등이 협력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탈바꿈시켜서 대전의 신성장 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게 대전시의 구상이다.

민간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KPIH)가 추진 중인 대전유성복합터미널 개발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 대출 실행 기한과 용지 매매 계약 체결(용지대금 594억318만1000원) 기한이 오는 18일이다. 착공 기한은 오는 10월 18일이다. 금융주간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자금 모집을 통해 4700억 원대 PF대출 실행하면 사실상 사업은 9부 능선을 넘는다. 다만, 이를 지키지 못하면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도 이달 윤곽을 드러낸다. 앞서 한국철도(코레일)는 7월 초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촉진지구 10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있는 복합 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도시의 공간, 시간, 문화를 연결한다'는 콘셉트로 연면적 35만㎡, 총사업비 9100억원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와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과 인허가, 건설과 운영관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60일간 협상을 진행하고 이달 내로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쳐 추진됐지만, 참여 기업이 없어 표류해 왔다. 사업 추진 시 대전 균형발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일을 전후로 대전시가 제출한 신종감염병 대응 편익 등에 대한 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대전의료원 건립에 대한 2차 쟁점사항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벤처부의 스타트업파크 조성 공모도 오는 10일 최종 발표가 난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이달은 오랫동안 추진해 왔던 대전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가닥을 잡아가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에 행정이 집중되고 있지만, 주요 현안에 대한 정상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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