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첫 혁신유치원 '두루유치원' 교육과정 공유 전국서 호응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 첫 혁신유치원 '두루유치원' 교육과정 공유 전국서 호응

[중도일보-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미래를 여는 세종형 혁신학교 ③ 온두루학교
유튜브 라이브 첫날 4500여명 몰려 서버 다운되기도
실천과 노력 나누는 자치학교 '책임·전문·자율성' 돋보여

  • 승인 2020-10-06 14:16
  • 신문게재 2020-10-07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온두루학교
세종시 혁신유치원 1호 두루유치원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유튜브 라이브 '온두루학교'를 통해 교육과정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세종시 혁신유치원 1호 두루유치원이 '온두루학교'를 통해 교육과정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유튜브 라이브로 송출된 '온두루학교'는 두루유치원 교사들이 직접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전국의 선생님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의 유치원 교사·원장·원감·전문직 교원 등 3200여 명이 사전 신청해 시작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첫날인 22일 4500여 명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2015년 개원한 두루유치원은 2016년부터 4년간 혁신학교로 탄탄한 내공을 쌓았고, 올해부터 자치학교로 운영 중이다.

혁신자치학교의 지향점인 책임·전문·자율성을 발현해, 두루유치원 교육공동체 실천과 노력을 과감하게 드러내 함께 나누는 용기가 빛난다.

사실상 자치유치원이라 해서 특별한 지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초중고처럼 의무교육과 자율학교 기준에 들어가지 않아 교사가 바뀌면 전문성 유지가 쉽지 않다.

두루유치원은 그동안 혁신유치원 운영과 함께 세종교육원 지정 '연수원 학교'를 운영해 왔다. 연수원 기능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학교의 교사가 강사가 되는 방식이다. 30여 명의 소수정예만 받아 사례를 공유하려 했지만, 매번 2~3배 이상의 인원이 신청했다.

이 같은 연수원 학교가 '온두루학교'로 진화한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이후 비대면 연수를 해야 했고, 교육원 지정이 아닌 두루유치원 이름을 내걸고 자치력을 살려보자는 취지다. 이는 혁신자치학교의 목적과 맞물린다.

김혜진 두루유 원감은 "애초 300명이 접속 가능한 줌(ZOOM) 방식을 계획했으나 신청자가 많아 유튜브로 전환했다"며 "세종시교육청 정책교육과가 장비와 업체선정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원감은 '온두루학교'의 성공적인 진행에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혁신학교 유치원의 어려움이 분명히 있지만, 아이들을 중심축에 두고 교육의 철학을 고민하면서 온라인 학습에 대한 방식을 연구하고, 그 생생한 사례를 전국의 많은 선생님과 나누는 단계에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전준옥 원장은 "세종 최초 혁신유치원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을 이겨내고, 두루유치원 교사들은 과감하게 변화를 추구해 왔다"면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주도성을 이끈 경험, 교육철학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식을 계속 고민하려 한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북구 오빠반점, 휴무일에 짜장면 나눔
  2. 세종시 5-2생활권 첫 분양… 글미마을 676세대 공급
  3. 천안종축장이전개발추진위, 민선 9기 출범 맞아 국가산단 성공 완수 '결의'
  4. 경기도 교육청 교육장 선발제, 운영 신뢰성 도마
  5. 안성 교통 지형 바꿀 새 길 열린다…삼흥~미장 도로 준공 눈앞
  1. 대전시·나노종기원·오에이큐, 양자센서 산업 육성 맞손
  2.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3.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4. 순천향대천안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1회 연속 1등급 획득
  5. 천안시, 공동주택 여름철 화재 예방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서산 지곡면에 문화예술 새 거점...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 속도

충남 서산시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새로운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사업'이 설계 단계부터 완성도를 높이며 순항하고 있다. 서산시는 7월 31일 시장실에서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건립사업 건축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제시된 의견이 설계안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창작예술촌의 공간 구성과 건축 방향,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중간보고는 지난 6월 진행된 기본..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