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세종지역 문화행사·축제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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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세종지역 문화행사·축제 '기지개'

시, '대한민국 연극제 인 세종' 관객 입장 허용
16~17일 제1회 세종청년 축제 '청년하다' 개최
시청·나성동서 공연·토크쇼 등 온오프라인 진행

  • 승인 2020-10-12 20:52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대한민국연극제
/대한민국연극제 인 세종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세종지역 문화행사·축제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다시 기지개를 켠다

세종 청년들이 준비한 온·오프라인 청년주간 축제 '청년하다'가 주말에 열리고, 국내 최대규모의 '대한민국 연극제 인 세종'의 전국 시도대표 본선경연 관람도 가능해진다.



12일 세종시는 지난 5일부터 재개된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인(in) 세종'의 관객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다음 달 7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과 비오케이 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시와 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대한민국연극제 인 세종을 재개하면서, 추석 특별방역 기간인 11일까지 총 7편의 공연을 무관객으로 진행해왔다.

이날 공연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 조정에 따라 객석 거리 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관객 입장이 허용된다.

앞으로 관람 가능한 공연은 전국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 무대 및 초청공연 14편과 차세대 신진 연극인들의 무대인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4편이다.

13일 경북지회의 극단 삼산이수 '여자만세', 15일 광주지회의 극단 얼·아리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다', 17일 경남지회의 극단 현장 '길 위에서', 19일 대전지회의 극단 마당 '곱등이네 집'등이 해당한다.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12일 극단 호감 '행복마을 만들기', 13일 백치들 '변신:호모 그레고리아', 14일 극단 종이달 '인간 대포쇼', 15일 숨다 '환상일지'가 비오케이아트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세종시 작품으로는 ㈔한국연극협회 시지부(지부장 윤봉철)의 '대왕의 물'이 20일 무대에 오른다.

모든 공연은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티켓 인터파크)와 현장 예매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연극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축제
제1회 2020 세종청년 주간 '청년하다' 웹포스터 일부.
이와 함께, 지역 청년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축제의 형태인 '청년하다'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 세종에서 열린다.

세종 청년센터 세청나래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시청 여민실, 나성동 등에서 제1회 2020 세종청년 주간 '청년하다'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리는 '청년희망 토크콘서트'는 지역 청년 50인과 함께한다.

강기훈 세종청년 네트워크 대표, 전요한 그림엑스엑스 대표, 김민석 김농부농장 대표 등 청년농·창업가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개그맨 정재형씨가 유쾌하고 개그지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입담을 발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서 무대공연,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학생 등이 참여하는 청년 동아리 공연, 퀴즈쇼, 댄스배틀, 힙합·디제잉 합동공연 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현장은 차량을 이용해 출입 가능하며, 현장에 직접 방문한 참가자들은 다양한 먹거리·이벤트 부스를 체험할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참여시 대표 1인이 동승자의 참가신청을 한 번에 받아 진행 가능하며(최대 5인), 차량에서 내리는 경우는 '청년주간 무대 참석'을 따로 신청해 입구에서 '비표'를 받아야 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센터 세청나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돼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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