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중촌동 마을 공감터 '너나들이' 문 열어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중촌동 마을 공감터 '너나들이' 문 열어

  • 승인 2020-12-16 18:16
  • 신문게재 2020-12-17 11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열어(김석겸명예기자) 관련사진
 사진=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대전시 중구 다문화가구의 인구는 3808명(중구청 2020 구정 주요통계 11월30 기준)이며, 이 중 결혼이주여성은 1050명이다.

이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와 문화 그리고 경제적 상황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결혼이주 여성이 이혼 및 사별 등을 겪어 다문화가정이면서 한부모인 경우,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다.



중구에 거주하는 이진명(가명)님이 이러한 경우이다. 이진명님은 10년 넘게 한국에 살았음에도 한국어를 배울 기회를 얻지 못해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 당연히 취약계층으로 받아야할 사회복지서비스도 신청을 하지 못하여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이라 동향 친구들을 따라다니며 공장근로 또는 일용직 근로로 근근이 생활을 하였다. 다행이 지금은 이웃과 다른 다문화 여성분들의 도움으로 현재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게 되어,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앞에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다문화 여성들의 언어와 취업역량은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기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중촌사회복지관내 마련된 중촌동 마을 공감터 '너나들이'는 이러한 다문화 여성들이 꼭 필요한 취업 창업, 한글 교육 욕구를 해소할 수 있기에 지역사회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본 시설은 국제로타리3680지구 백제로타리(회장 김현)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준비되었다. 2020년 2월부터 중촌사회복지관 임직원, 백제로타리 사무처와 협력으로 사업계획서를 기획하여 미국에 위치한 로타리 본부로 펀딩을 제안하였고, 여러 노력 끝에 사업이 승인되어 올 10월 25일 약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설 기증식을 진행하였다.

본 공간은 20년 12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1년 2월부터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 취 창업교육 및 한글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바리스타과정은 '대전커피문화연구소' (대표 오영아)의 도움으로 카페메뉴 교육 및 취업연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백제로타리 김현 회장은 "앞으로 해당 공간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많은 다문화 여성분들이 교육을 통해 경제적 안정과 의사소통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석겸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2.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3.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4. "종량제봉투 사재기 자제해야"…대전 자치구 '수급 안정'
  5.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1.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2. '멀티모달' 망각 문제 해결한 ETRI, '건망증 없는 AI' 원천 기술 개발
  3. [사설] 수도권 '쓰레기 대란', 비수도권도 남 일 아니다
  4. [사설] 정부, 중동發 경제 위기에 비상 대응
  5. 천안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 담수 과정 중 저수지로 추락

헤드라인 뉴스


오일미스트·분진·고열작업…‘안전공업 참사’ 징후 있었다

오일미스트·분진·고열작업…‘안전공업 참사’ 징후 있었다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가 발생하기 5개월 전 산업보건위험성평가에서 문평동 공장에 오일미스트가 체류하고 고열을 활용한 작업까지 이뤄지는 환경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작업자의 건강에 치중한 나머지 이러한 분진이 화재나 폭발의 가능성을 놓치고 예방조치를 주문하지 못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안전보건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실에 제출한 안전공업(주)에 대한 산업보건위험성평가서(OHRA)를 보면, 화재가 발생한 공장의 작업환경이 자세히 기록됐다. 지난해 11월 4일 실시된..

나프타 공급 부족에 용기값 올라 자영업자 한숨... 종량제봉투 제한 판매도
나프타 공급 부족에 용기값 올라 자영업자 한숨... 종량제봉투 제한 판매도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 포장지 등 가격이 꿈틀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 관련 자영업자 등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이다. 25일 대전 자영업자 등에 따르면 음식을 포장하는 배달 용기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원재료비와 공공요금, 월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용기와 이를 담는 비닐 가격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중..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류현진배 중학야구대회'가 25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재)류현진재단과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의 이름을 건 첫 야구대회로,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 28개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현진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장, 김운장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인 노시환, 문동주, 강백호, 정우주 등의 현역 프로선수들도 현장에서 중학교 야구팀 선수들을 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