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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온배수열을 활용하여 농가 시설 온실의 최적 환경제어와 냉·난방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녹색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시설 온실 및 농업생산시설에 필요한 가온 시설 및 냉·난방설비는 대부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어 면세유 정책의 변화, 국제유가변동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냉·난방비의 부담증가가 시설 농가의 경영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시설 온실 냉·난방에너지 및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연구를 지원했다.
연구팀은 "미활용 에너지였던 온배수 수열원을 활용해 제주도 농가 시설 온실의 겨울철 난방 실증운전을 수행한 결과, 기존 화석연료(등유) 사용 대비 에너지는 약 31%, 탄소 배출은 약 52% 감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고 밝혔다.
협동연구기관인 ㈜인터텍은 개발된 기술을 이전받아 녹색기술인증(인증번호 GT-20-01014) 획득과 '그린뉴딜유망 기업 100'에 선정됐다.
농기평 오병석 원장은 "기존에 방류되던 발전소 온배수로부터 열원을 회수해 주변 농가의 시설 온실에 공급하는 시스템이 개발돼 환경부하 최소화뿐 아니라 농가의 에너지 비용 절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기평은 농림식품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 및 평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9년 4월 제정∙공포된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법」에 근거하여 2009년 9월 설립등기를 거쳐 같은 해 10월 개원했다. 농기평의 설립과 함께, 농업 분야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평가 관리 업무를 담당해 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속 농림기술관리센터(ARPC)의 업무와 물적·인적 요소가 모두 승계했다.
2011년 1월 24일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되었다. 2013년 12월 농림식품 신기술인증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17년 6월 기관명칭을 현재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 변경했다. 2019년 1월 나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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