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립대연합, 캠퍼스 혁신파크 재도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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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립대연합, 캠퍼스 혁신파크 재도전 주목

선정 앞서 지자체 의지 중요
창업시설 마련돼 불리할 전망도

  • 승인 2021-02-02 16:54
  • 수정 2021-05-04 22:19
  • 신문게재 2021-02-03 5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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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캠퍼스 혁신파크' 선정에 고배를 마셨던 ‘지역 국립대 연합(충남대·한밭대)’이 올해는 재기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지역대에 따르면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교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 공간 건축, 정부의 산학연 협력과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올해 캠퍼스 혁신파크는 신규 2개 대학을 선정하며, 오는 3월 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선정되는 대학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허브' 건축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지방의 경우 약 190억 원 규모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도심 내 대학이 충분한 부지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대학 내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것을 허용한다. 대학들이 얼마만큼 효율적 공간을 활용하느냐는 점이 혁신파크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자체의 행·재정적 지원 의지 평가 배점도 10점에서 15점으로 높아진 만큼 지자체의 지원 의지 역시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지역에서 '한남대'가 선정된 만큼 지역 안배 차원에서 올해 사업 선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전의 경우 스타트업 파크, 팁스 타운 등 창업 관련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점에서 교육과 창업의 연계성이 높은 지역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오히려 선정 확률을 낮추는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사업 선정을 위해서는 대학 차원의 철저한 계획과 대전시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 정치권의 역량 등 삼박자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게 교육계 의견이다. 지난해와 같이 충남대와 한밭대가 국립대 연합을 통해 협력을 이룰지 역시 관심이다.

오용준 한밭대 기획처장은 "지난해 대학 내 생활관 쪽 한밭관과 그 지역 인근 부지 중심으로 계획을 했고 제안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며 "올해도 일자리 창출 면에서 의미가 있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신도심 형성되는 지역이라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다. 아직 까지는 검토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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