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역할과 방향성은?

  • 정치/행정
  • 대전

[신천식의 이슈토론]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역할과 방향성은?

출범 맞아 고영주 초대원장과 양성광 연구개발진흥재단 이사장, 임헌문 대전TP 원장 대담

  • 승인 2021-02-04 16:07
  • 수정 2021-02-05 10:45
  • 신문게재 2021-02-05 3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KakaoTalk_20210204_155842874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4일 오전 11시 대전과학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좌측부터)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고영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임현문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신천식 박사. 사진=금상진 기자
새롭게 출범한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의 미래에 대해 고영주 초대원장은 "앞으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융합연구 시스템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천식 이슈토론]은 4일 오전 대전과학산업진흥원 1층 회의실에서, 고영주 DISTEP 원장을 비롯해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출범을 맞이하며'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서 고영주 원장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역할과 관련, 소통과 융합을 강조했다.

고영주 원장은 "과학산업진흥원의 역할은 대덕특구와 연계해 어떤 전략과 어떤 신사업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융합과 혁신을 통한 방식으로 어떻게 생태계를 조성하면 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또 소통 네트워크를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에 대한 부분도 지역 내 많은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부 승인을 받아 출연한 기관이다. 대전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인 만큼 우리 아이들 일자리를 만들고, 과학, 환경 분야의 문제도 해결하는 등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하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산업진흥원을 통해 잘 사는 도시, 하나 되는 도시로 미래를 열 것이고, 언제든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성광 이사장은 2년 후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양성광 이사장은 "대덕특구의 지역사회 내 역할은 무엇인지,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출범식에서 '호흡'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는데, 하나 된 호흡을 갖고 정말 좋은 비전까지 가지며 힘을 합친다면 대전이 우리나라 성장의 중심지,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로서 문화와 경제 등 모든 것이 어울리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대전테크노파크와의 조합도 앞으로 과학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KT Mass 총괄 사장을 지냈던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현재 대전이 주도하고 있는 연구사업들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만큼 지역적으로 훌륭한 기업들도 많은데 이를 통해 우리만이 가지고 갈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학인, 기업인들의 조화가 필요하고 앞으로 테크노파크도 그런 부분에서 큰 그림을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밑바닥부터 그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1.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포지엄 성료
  3.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4. 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5.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해바라기센터 등 방문… 직원 격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대전시의회가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신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계약 구조와 행정 효율성 부족, 산업정책 추진력 저하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먼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사용·수익허가 계약이 공공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불균형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7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대전시와 한화이글스가 체결한 야구장 사용·수익허가 계약서에서 관리 주체와 범위가 불명확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그는 "야구장의 직접..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 논평전 강화 시도 눈길… 지선 앞 여론전 선점?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이은권 위원장 체제 전환 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주요 인사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여론전을 주도하겠다는 의도로 읽히는데, 전임 대변인단 때와 달리 현안별 세심한 대응과 공당 논평에 맞는 무게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7~8일 민주당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을 겨냥한 논평을 냈다. 날짜별론 7일에 2개, 8일에 1개의 논평이 나갔다. 우선 박 위원장을 향해선 특정 국가나 국민 등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지역 정부가 지역소멸 우려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권(5극 3특)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광역급행철도(CTX)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서 수도권 빨대 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권은 국토 중심에 있어 광역교통망 구축에 유리하지만, 수도권에 인접해 자칫 지역 자원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 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선 광역교통망을 지역 주도형으로 구축 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와 대전연구원 주최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열린 '2025 대전 정책엑스포'의 '새 정부 균형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