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중국 음력 1월 15일 먹는 흑임자 탕원

  • 다문화신문
  • 보령

[보령다문화]중국 음력 1월 15일 먹는 흑임자 탕원

  • 승인 2021-02-25 10:31
  • 신문게재 2021-02-19 11면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탕원
흑임자 탕원
중국의 음력 1월 15일은 전통 명절 원소절이다.

일년 중 첫 번째 보름달이 되는 날, 길거리에는 밝게 등불을 켜서 복을 빌고 또 일부 지역에서는 불꽃놀이도 즐겨하며 사자춤을 추고 용 재주도 부리며 등불을 하늘로 날려 보내기도 하고 강물에 흘려보내면서 재미있는 전통 놀이를 한다.



그리고 원소절에는 탕원이라는 전통 음식을 먹기도 한다. 탕원은 찹쌀가루 반죽에 속 재료 넣어서 만든 음식이다.

지역마다 식습관과 입맛에 따라 속재료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고 이름도 달리 불러지기도 한다.



탕원은 단맛을 내는 속재료인 검은깨 가루, 흰깨 가루, 땅콩 가루 등이 있고 짠맛을 내는 고기 속도 있다.

물에 삶는 방법도 있고 기름에 튀기거나 찜기에 찌는 방법 등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오늘은 그중 꽤 간단한 탕원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까 한다.

◇흑임자 탕원만드는 방법

1. 흑임자 반죽 만든다.

2. 찹쌀가루 익반죽 만든다.

3. 찹쌀가루 반죽에 흑임자 반죽을 잘 싸서 한입 크기로 만든다.

4. 끓는 물에 삶거나 찜통에 찐다.

찹쌀가루 반죽에 식용 색소를 넣어서 알록달록하게 만들기도 하고 동그란 모양 대신 여러 가지 동물이나 꽃 모양으로 만들기도 해서 만드는 재미와 먹는 재미, 보는 재미까지 더 한다.

글을 쓰다보니 문뜩 중국의 탕원이 한국의 송편 만드는 방법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집에서 송편 재료로 탕원도 함께 만들면서 중국의 전통음식과 한국의 전통음식을 비교해보고 배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배금미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철도 폐선은 곧 지역소멸, 대전서도 관심을" 일본 와카사철도 임원 찾아
  4. 전기차단·절연 없이 서두른 작업에 국정자원 화재…원장 등 10명 입건
  5. 30일 불꽃쇼 엑스포로 차량 전면통제
  1. <인사>대전시
  2.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3. 충남대-대전시 등 10개 기관, ‘반려동물 산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4. 김태흠 충남지사,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필요성·추진 의지 거듭 강조
  5. 대전시 제2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