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문화도시 조성 ‘시민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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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화도시 조성 ‘시민 참여 확대’

  • 승인 2021-03-08 17:51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전북 익산시가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시는 8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문화도시 익산, 시민주체-시민참여 추진기반' 마련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시민과 행정, 시의회,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여자는 50명으로 제한하고 비대면 참여자를 위해 온라인 유튜브로 동시 생중계됐다. 1부는 문화도시 추진 경과와 2022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2부는 현장과 실시간 온라인중계로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 제시와 질문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익산시의회 임형택·오임선 시의원, 지역 문화예술인 대표 익산 예총 김영규 회장, 익산민예총 신귀백 회장과 익산문화관광재단 장성국 대표이사, 김재곤 이사가 참여해 문화도시 추진조직의 안정성 확보, 조례 제정의 차별화, 행정과의 소통방안, 청년 문화공간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시민과 전문가들은 익산이 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시민 참여를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행정적 장치 마련에 공감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 문화도시 조례 제정 ▲ 문화도시사업을 총괄하는 추진조직 구성 ▲ 행정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택림 익산 부시장은 "문화도시는 일부의 제한적 참여, 어느 부서만의 일이 아닌 다양한 주체와 시민들이 주도하여 문화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시민, 행정, 의회, 지역 문화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문화적 역량을 한데 모아 2022년에 우리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익산시는 올해 시민들과 함께 관련 사업을 실행하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갱신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매월 '문화도시 다같이 회의'와 '삼삼오오 이야기주간' 등을 통해 시민들과 사업추진과정을 공유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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