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원사업 122억 원 규모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올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원사업 122억 원 규모

특구재단 기초연구성과 확산 위한 과학벨트 지원사업 착수… 내달 19일 접수

  • 승인 2021-03-22 16:03
  • 신문게재 2021-03-23 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초연구와 비즈니스 간 융합·발전을 꾀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원사업이 올해 12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올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지원사업 공고를 게재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특구재단은 기능지구(세종시·청주시·천안시)에 국한됐던 사업을 올해 거점지구(대전 신동·둔곡·도룡)까지 확대하고 신사업 추진과 함께 기존 사업 개편 등을 시행한다. 올해 과학벨트 지원사업은 ▲기술·연계(기술-수요 발굴, 사업화·제품화) ▲창업·사업화·투자 성장 지원(예비창업자·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후속성장 지원) ▲글로벌 진출(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인력양성의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 분야 총 10개 사업에 122억 원을 투입한다.

과학벨트 우수 연구성과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기술발굴·연계사업은 총 8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과학벨트 내 공공기술을 전수조사하고 기술패키징을 통한 기술 발굴과 이전 고도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과학벨트 연구회를 신규 기획해 과학벨트 내 기초과학 분야 전문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기획 회의와 토론·기술교류를 추진한다.



과학벨트 기업의 창업·사업화·투자 종합 지원도 대폭 개편한다. 42억 원가량이 투입되는 'BM연계 기술이전사업화'은 공공기술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과학벨트 소재 기업에 신제품·신사업 진출을 위한 제품화·양산화를 지원한다. '창업성장지원사업'은 27억 원을 투입해 대학의 혁신 자원을 활용한 창업지원(TRACK A)과 지역별 특화분야 중심 창업지원(TRACK B)를 기획해 과학벨트 내 예비창업자 발굴과 아이템 검증을 통한 창업보육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으로 기획된 '과학벨트 기업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지원사업'은 3억 원을 투입해 기술기반 창업 기업의 오픈마켓·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채널별 제품 홍보 기획과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과학벨트 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전자상거래 입점지원 사업 등도 확대 추진된다. '과학벨트 산학연계 인력양성 사업'은 총 10억 5000만 원을 들여 올해 지원 분야를 고도화하고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와 지역특화산업 관련 수요를 발굴해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과학벨트 지원사업 신청·접수 방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특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업별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홍순규 과학벨트지원본부장은 "거점·기능지구 혁신주체간 연계 강화로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공공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지역산업기반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