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명유진, 정재훈, 허찬영 교수 |
이 중 뱃살인 복부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은 조직을 채취한 복부에 탈장이나 복벽 약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복부 합병증을 최소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연구팀은 복부 피판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 후의 합병증 발생률 및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분석 결과, 환자의 개별 위험도에 따라서 수술 후 합병증 빈도가 높게는 26%(고위험군), 낮게는 1.7%(저위험군) 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수술 시 채취되는 복부 피판 조직의 양을 기준으로 37.5㎠ 이상이면 고위험군, 그 미만이면 저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평소 앓고 있는 개인 병력에 따라서도 합병증 위험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확인 돼, 수술 도중 손상되는 복부 조직의 양 최소화, 수술 전 상태에 대한 평가, 수술 이후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앞두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면서 합병증 조기 예방을 위한 노력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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