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생활권의 트리쉐이드리젠시 |
단순하고 획일적으로 지어지는 공동주택이 사라지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이미 실용적인 공간활용을 비롯해 외관에 특색을 두는 등 특화설계된 공동주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롯데와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은 물론이고 지역건설사인 부원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하며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세종시 최초 공동주택 특화설계를 자랑하는 2-2생활권, 각 생활권의 유기적 연결을 자랑하는 6-4생활권, 친환경 창조단지를 자랑하는 4-1생활권 등이 대표적 특화설계된 공동주택이다. 이에 특화설계된 세종시의 공동주택 중 외관이 독특한 공동주택을 리뷰해 본다<편집자 주>
▲가온마을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3단지(한신공영, 제일건설 시공)는 2-1생활권에서 가장 큰 단지를 자랑한다. 단지와 단지 사이가 넓게 배치되어 있어 조망권을 잘 살렸다는 평도 받고 있다.
▲해밀마을
6-4생활권에 위치한 세종마스터힐스는 L1블록(한림건설, 태영건설), M1블록(현대건설)의 각 생활권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특이점을 자랑하며 디인 건축 공모를 통한 설계에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루배마을
4-1생활권 반곡동 수루배마을은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의 합작으로 디자인 특화설계 공모에 선정된 건축물로 여타 단지보다 특색이 있다. BRT역세권으로 대전과 세종의 이동이 편하고 가깝다.
▲나릿재마을
세종시 2-4생활권에 위치한 트리쉐이드리젠시(부원건설 시공)는 상층부 특화계획을 통한 인지성 확보가 눈길을 끈다. 먼저 건물의 중간층에 있는 공중정원은 카페를 연상시킬 정도로 조경시설이 뛰어나다.
세종호수공원과 전월산 등 세종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상시 개방은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원건설 관계자는 "트리쉐이드리젠시는 외벽이 커튼월 구조로 완공된 세종시 최초단지이며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단지로서 우수한 외관과 내부설계 등이 적용되어 있다"며 "공중정원과 스카이라운지는 입주민들간 소통을 위한 최고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성희 기자 toke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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