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 사활] 지역 역량 총출동… 대전만의 특화 전략 발굴해야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 사활] 지역 역량 총출동… 대전만의 특화 전략 발굴해야

포항, 인천, 오송 등도 유치 위한 지역 경쟁력 막강
여전히 대전 유력하지만, 실패시 책임론 이어질 듯
시 "타 지역과는 다른 절대적 강점 있어, 총력기울일 것"

  • 승인 2021-04-21 16:07
  • 수정 2021-04-22 08:19
  • 신문게재 2021-04-22 3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지역 역량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유치 성공을 위해 어떤 전략을 내세울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해당 사업 공모를 눈독 들이고 있는 다른 지역의 경쟁력도 막강함에 따라 이번 사업 유치를 놓치게 되면 지역의 시정능력에 대한 책임론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과학 특별시'라는 기존 인프라에 대한 장점을 내세워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유치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대전시는 21일 바이오 창업 지원 기관인 'K 바이오 랩센트럴' 추진협의회 출범식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팔을 걷었다.

추진협의회는 지역 바이오기업을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카이스트, 충남대, 한남대 등 지역대학까지 참여하고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등 정치권도 모두 참여했다.

이번 'K 바이오 랩 센트럴' 사업은 향후 4차 산업 먹거리 중 하나인 바이오 산업 인프라 조성사업이자 2000억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사업인 만큼 각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벌써 치열하다. 지금까지 인천과 경북 포항, 충북 오송 등이 유치 경쟁에 나선 상태다.

KakaoTalk_20210421_152715750
바이오 기업 클러스터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인천시,포스텍을 중심으로 기술기반 바이오 기업을 필두로 한 포항시, 대기업 위주의 수도권 바이오 단지를 강점으로 내세운 충북 오송까지 다른 지역의 경쟁력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전시도 기업과 대학(의료 포함), 연구기관, 정치권 등까지 협의회 구성에 포함해 최종 유치 확정을 위해 사활을 걸 예정이다. 현 상황에서 대전은 대덕특구 내 출연연과 카이스트 등 풍부한 연구진을 포함한 인력풀과 기존에 형성된 바이오 산업 인프라를 필두로 최종 입지 선정에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실패할 경우 대전시는 이에 대한 책임론에서도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의 성공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다른 지역과는 비교되는 대전시만의 특별한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권경민 대전시 미래산업과장은 "대전 같은 경우 다른 지역과는 달리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프라가 사전적으로 조성했기 때문에 바이오 기업들이 서로 오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기존에 있는 연구진, 연구시설 등을 토대로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 과정에서도 상호협력 관계 장점이 다른 지역과는 비교해 절대적 강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까지 최종 입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공모 제안서 작성과 투자 협약 확대 등 유치 확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2.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아산시 '이충무공 대제' 개최
  5. 아산시, 맞춤형 여행 돕는 '관광택시' 본격 운행
  1. 아산시 중앙-탕정도서관. 문체부 인문학사업 연속 지원 기관 선정
  2.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3. 아산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 '2025 전국RPC 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4.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5.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엘베’ 961번 멈췄다… 둔산·탄방은 나흘에 한번꼴

대전 ‘엘베’ 961번 멈췄다… 둔산·탄방은 나흘에 한번꼴

2025년 한 해 대전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멈춤사고 신고가 961건에 달한 가운데, 둔산동과 봉명동, 관저동 등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부 지역에 신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둔산동과 탄방동에서만 93건의 멈춤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 전체 신고의 10% 가까이가 두 동에서 발생한 셈이다. 26일 대전소방본부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대전에서 접수된 엘리베이터 멈춤사고 신고는 모두 961건이다. 동별로는 둔산동이 61건으로 가장 많았고, 봉명동 60건, 관저동 42건 순이었다. 이어 탄방동, 문화..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 보문산 개발부터 오월드 재창조까지…관광 콘텐츠 확대

대전시는 관광도시로의 전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꿈돌이 캐릭터와 영시축제, 빵의 도시 등으로 형성된 방문 수요를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핵심 축은 보문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보물산 프로젝트'다. 당초 민자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시 재정과 공기업 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로 전환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오월드와 연계한 관광 동선을 중심으로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모노레일,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연결해 보문산 전역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정부 4차 유가 동결에도 대전 휘발유 3년9개월만에 2000원 돌파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한 달가량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가격을 통제해 왔지만,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은 연일 오르는 모양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지역 휘발유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은 2000.96원, 경유는 1995.05원으로 각각 전날보다 0.26원, 0.33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24일 0시를 기해 4차 석유 최고가격을 2·3차와 동일한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