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가 신산한 젊은 세대들이 우려하는 것은 자동화 등에 따른 일자리 감소(36.0%)라는 의견이 많다. 일자리의 주요 축인 생산직이 줄어든다고 보는 시각(65.8%)이 압도적인 부분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 전망에 따르면 2년 후까지 자동차, 조선 등에서 71만 개의 일자리가 상실될 위험에 처해 있다. 인공지능(AI) 보편화로 기계 조작, 단순 사무직, 단순 노무 종사자의 일이 사라질 확률이 실제로 높다.
그런가 하면 빅데이터나 AI 쪽은 혁신을 이끌 인력난에 시달리기도 한다. 취업난의 이면에서 IT 개발자 구인 대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실업자 비중이나 상승률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아지는 20, 30대를 위한 정책을 전면 손질해야 한다. 도·소매업, 운수·보관, 금융·보험 등의 업종 역시 온라인 비대면 시장 확대가 대세처럼 되고 있다. 전직, 이직, 재교육 프로그램 제도화를 늦춰서는 안 된다. AI, 소프트웨어 융합 교육을 강화하는 등 교육도 능동적으로 변해야 한다.
취업난과 집값 폭등으로 청년층 자립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코인 광풍을 마지막 사다리처럼 여기며 편승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발전 속도와 영향의 범위에 맞춰 사라질 일자리에 대비해야 한다. 2030세대 83%가 걱정한다는 미래 일자리 감소는 이미 현실화됐다. 미래 일자리 전환 위험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말로만 선도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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