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030 83%가 '걱정'하는 미래 일자리

  • 오피니언
  • 사설

[사설]2030 83%가 '걱정'하는 미래 일자리

  • 승인 2021-05-02 14:37
  • 신문게재 2021-05-03 19면
20대를 넘어 30대로 확산하는 취업난은 미래가 더 불투명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20, 30대의 83%는 미래 일자리 감소를 심각하게 내다본다. 미래산업사회 진입 시기가 10년 이내로 관측된다는 점에서 이는 현재 진행형의 문제다. 이러다 '일본 아라포(어라운드 40) 세대' 같은 '코로나 세대'가 될지 모르겠다는 걱정도 된다. 35~39세 취업자 수 감소 현상은 이 같은 추정을 뒷받침한다.

현재가 신산한 젊은 세대들이 우려하는 것은 자동화 등에 따른 일자리 감소(36.0%)라는 의견이 많다. 일자리의 주요 축인 생산직이 줄어든다고 보는 시각(65.8%)이 압도적인 부분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 전망에 따르면 2년 후까지 자동차, 조선 등에서 71만 개의 일자리가 상실될 위험에 처해 있다. 인공지능(AI) 보편화로 기계 조작, 단순 사무직, 단순 노무 종사자의 일이 사라질 확률이 실제로 높다.

그런가 하면 빅데이터나 AI 쪽은 혁신을 이끌 인력난에 시달리기도 한다. 취업난의 이면에서 IT 개발자 구인 대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실업자 비중이나 상승률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아지는 20, 30대를 위한 정책을 전면 손질해야 한다. 도·소매업, 운수·보관, 금융·보험 등의 업종 역시 온라인 비대면 시장 확대가 대세처럼 되고 있다. 전직, 이직, 재교육 프로그램 제도화를 늦춰서는 안 된다. AI, 소프트웨어 융합 교육을 강화하는 등 교육도 능동적으로 변해야 한다.

취업난과 집값 폭등으로 청년층 자립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코인 광풍을 마지막 사다리처럼 여기며 편승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발전 속도와 영향의 범위에 맞춰 사라질 일자리에 대비해야 한다. 2030세대 83%가 걱정한다는 미래 일자리 감소는 이미 현실화됐다. 미래 일자리 전환 위험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말로만 선도할 수는 없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2. "서산 왕산 감태 빵 없어서 못 판다", 서산 어촌마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라
  3. 세종 파크골프 전문가 키운다… 제2기 아카데미 활짝
  4. 김하균 행정부시장, 2년 9개월 세종시 동행 마친다
  5. [조상호 세종시장 공약 돋보기] 시민 소통 '핵심 플랫폼', 차별화로 승부하라
  1. '실패를 기록해 학습의 기회로' 생명공학연, 실패사례 모은 교재 발간
  2.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원 안전과 건강 지원 확대
  3.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4. LOL캐릭터 대전에 다 모였다. 페이커 보러 왔다 발복 잡히는 곳
  5. 대전세종충남경총, 제2차 노동인권증진 파트너십 특강

헤드라인 뉴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 참사 중간수사 결과 "세척기 발화 가능성 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발생 한 달 만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다. 사고 지점이 세척기 주변일 가능성과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 설비 내부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됐지만, 폭발을 일으킨 직접 점화원과 작업 공정상 문제, 안전관리 책임 소재는 추가 감정과 보강 수사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전경찰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현장 합동감식 3회, 압수물 5700여 점 분석, 관계자 32명 조사 등..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선도지구 발표 임박…몇 개 구역 선정될까?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발표가 임박하면서 최대 몇 개 구역이 선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둔산지구의 경우 최대 3개 구역까지 선정 가능하며, 송촌지구는 1개 구역만 신청해 사실상 선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현재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를 마친 상태로, 2~3주 내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청구역은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중 1구역(상록수·상아·초원·강변) 3899..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MSI 2026] 대전 뜨겁게 달군 T1… 이제 우승 향해 달린다! 브래킷 스테이지 대진 확정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포츠 게임축제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6)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이 승승장구하며 본선 라운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소속팀인 T1은 1일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강팀 '리퀴드(TL.북미)'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며 단 1팀에 주어지는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T1은 세계 최정상급 8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됐다. T1의 본선 과정은 그야말로 '압도적'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

  •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 ‘함께하는 가치, 소비자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