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낙상사고 후 인공관절 수술 주의점 3가지

  • 사회/교육
  • 건강/의료

[건강] 낙상사고 후 인공관절 수술 주의점 3가지

대전우리병원 관절센터 이도현 진료원장

  • 승인 2021-05-09 11:20
  • 신문게재 2021-05-10 10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이도현
대전우리병원 관절센터 이도현 진료원장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 부위로, 골반과 넓적다리 뼈를 연결해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 달리기 등 다리운동을 돕는다. 다른 관절들에 비해 크고 단단한 뼈로 이루어져 있는 고관절은 골절 위험이 낮은 편이지만 최근 평균연령이 증가하면서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발생빈도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특히 골다공증이 동반되었을 경우에는 위험성은 더 증가 하게 된다.

고관절은 다른 관절들과 다르게 깁스 치료가 어려워 부상을 당한 후에는 수상 부위를 보존하기 위해 한동안 침상에 누워 있어야 한다. 노인 고관절 골절 환자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1년 이내에 25%, 2년 이내에 70%가 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이다. 골절이라 하면 단순히 깁스 정도로만 생각하시는데 고관절 골절은 중증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 하고 싶다.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이 심할 경우에 많이 받는 수술로 알고 있는데 골절에서도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할까? 꼭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골절 부위가 대퇴골 경부보다 다리쪽 즉 아래쪽으로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일반 골절과 같이 금속정 이나 금속 판 등을 사용하여 도수 정복 후 골절 수술을 시행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대퇴골의 경부에서 골절이 발생할 경우 관절 내 골절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금속정 이나 금속판 등을 사용한 수술을 할 경우 골진 형성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골절 뿐 만 아니라 골다공증성 병적 골절로 인해서도 인공관절이 많이 시행되고 있어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 매우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고관절 질환으로 수술하신 분들이 걱정하는 부작용으로 인공 고관절 수술의 가장 흔한 합병증의 경우 인공 관절 주변의 골 용해 및 인공 관절 해리이다. 이는 플라스틱 관절면이 닳으면서 플라스틱 미세입자가 발생하면서 체내에서 항원-항체 반응이 지속적으로 꾸준히 일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인공 관절 주변의 사람의 뼈가 소실되면서 인공 관절이 흔들리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 의학은 꾸준히 연구 중이고 이러한 해리를 막기 위해 최근에는 세라믹도 사용하기도 하고,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두 번째는 고관절의 탈구로 동양인의 경우 온돌문화 생활을 주로 하다 보니 쭈그려 앉는 자세를 많이 하게 된다. 그때 고관절 주변을 잡아주는 근육이 많이 없는 환자들일수록 관절이 빠지게 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의자에 앉기, 침대생활 등 바닥에 앉는 자세는 자제 해야 하며, 다리를 꼬는 자세도 탈구를 유발시킬 수 있어 자제가 필요하다.

감염 역시 조심해야할 합병증으로, 다른 인공관절 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고관절 인공관절의 경우 고령의 환자분들이 주로 수술을 받다 보니 수술기구 주위 감염이 심해질 경우 폐나 심장 등으로 번지게 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들도 발생할 수 있어 주기적인 의료기관 방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70세 이상 버스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추진
  2.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3.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4.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5.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1.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2.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3.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4. [세상보기] 각자도생의 시대
  5. [사이언스칼럼] 발전소를 더 지어도 풀리지 않는 전력망의 기술 과제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