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U대회 유치신청도시 확정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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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U대회 유치신청도시 확정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탄력받나

한밭종합운동장 내년 4월 철거로 종합운동장 등 핵심 시설 필요
중앙투자 심사와 내년 초 그린벨트 해제 등 행정절차 통과 관건

  • 승인 2021-06-03 17:00
  • 신문게재 2021-06-04 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신청 도시로 충청권이 선정되면서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도 명분을 확보하게 됐다.

한밭종합운동장이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을 위해 2022년 4월께 철거를 앞둔 만큼, 광역시에 맞는 차세대 체육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4개 시·도에서 종목별 분산 개최가 이뤄지기 때문에 동구 용운국제수영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 등 기존 시설로도 운영할 수 있다는 여론도 있지만, 대전시는 향후 국제대회 추가 유치와 생활체육시설로 전환해 사용하겠다는 비전을 앞세워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대전 서구 도안 2단계에 들어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의 고비는 행정절차다.

시에 따르면 올해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고, 예정 기한 내 통과하면 내년 초에는 그린벨트 해제를 국토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중앙투자심사나 그린벨트 해제가 쉽지 않은 절차기 때문에 예측 기한을 넘거나 지연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되면 U대회 정상 개최에도 적신호가 켜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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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위치도.
대전시 관계자는 "중투 심사와 그린벨트 해체만 완료되면 사업 추진에 문제는 없다. 최악의 경우에도 대전 단독 개최가 아닌 공동개최기 때문에 우리에게 배정될 경기만 치르면 된다는 대안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스포츠 국제대회 개최이고, 광역도시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고민한다면 종합경기장은 기본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에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그리고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위치는 유성구 학하동 100번지 일대로 사업비는 7779억 원 규모다.

한편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3월 대전시의 U대회 유치 계획과 관련해 적자 대회 우려가 예상된다며 지역 현안의 우선순위를 따져볼 것으로 지적하며 유치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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