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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묘역은 세종시 출범 이전의 행정구역은 공주시 장기면이다. 공주는 윤 전 총장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태어나고 다닌 공주농고가 있는 지역이다.
2009년부터 공주, 논산, 전북 완주 등에 흩어져 있던 조상묘를 이곳으로 이장했다. 파평 윤씨들은 조선조 논산을 중심으로 공주, 부여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오고 있다.
경찰은 납골묘 훼손 의혹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자 탐문을 벌였으나 뚜렷한 범죄 사실을 찾지 못했다. 문중이나 공원묘원 측의 고소나 고발이 없어 강제 수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경찰은 묘역 관리인에게 폐쇄회로를 설치할 계획은 없느냐는 말을 건네는 선에서 혹시 있을 훼손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윤 전 총장이 6일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해 천안함 유족회장을 만난 것을 계기로 그의 충청 인맥에 이목이 쏠린다.
윤 전 총장의 같은 항렬은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검찰 특수통 출신의 윤석만 변호사가 대표적이다. 바로 위 항렬은 부친인 윤기중 명예교수의 '중'자 돌림자를 쓰는 윤완중 전 공주시장,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이 있다.
윤석만 변호사는 윤 전 총장이 검사 시보를 할 때 같은 검찰청에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법조계의 한 인사가 전했다.
대전고검 검사 시절엔 연수원 동기인 검찰 출신의 이주형 변호사와 교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중수부장 출신의 김홍일 변호사(법무법인 세종 대표)가 윤 전 총장에게 이름을 부를 정도로 가깝다. 김 변호사 중수부장 시절 중수 1과장으로 윤 전 총장과 근무한 이력에 격의 없는 전화를 주고받는 사이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1960년 동갑내기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이 정 의원의 모친이 파평 윤씨라는 인연과 함께 선친인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이 윤 전 총장의 부친인 윤기중 명예교수와 교류가 있었다고 한다.
정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서로 얼굴을 알 정도의 사이였으나 최근 두 사람이 만난 사실을 계기로 충청대망론의 '킹과 킹메이커' 역할을 기대하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 의원은 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을 향해 고속도로에서 중간지대를 운전하다가는 이도 저도 안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을 볼 때 이날 만남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제안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 전 총장과 대전 근무 시절 저녁 자리를 같이한 적이 있는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전형적인 충청도 스타일로 우직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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