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준일)에 따르면 보성여객과 새천안교통, 삼안여객 등 3개 사는 각 2대씩 모두 6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들 버스는 노선번호 '10번'을 부여받고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30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키로 했다.
노선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천안시청을 기종점으로 천안·아산역, 천안동부역, 터미널, 두정역 등 밤늦은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거치는 양방향 순환 운행할 방침이다.
이번 심야버스 운행은 박상돈 천안시장의 제1호 공약인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심야버스 운행'을 약속했고 이를 이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박 시장은 시내버스가 대중교통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자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복지를 제공하겠다"며 대책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심야버스 운행 등 7개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시내버스 운행은 지난해부터 도입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행을 보류하기도 했다.
이준일 이사장은 “박상돈 천안시장이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한다고 공약했고 그에 대한 일환으로 운행을 개시했다”며 “천안시는 대학교와 중·고등학교가 많은 '교육 도시'다 보니 이들에 대한 안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심야버스의 운행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심야버스 운전사가 시내 쪽을 관통하다 보니 청소년들의 비행이나 취객, 또는 환자 등을 두루 살필 수 있다고 판단해 신고체계를 갖추고 운행할 예정"이라며 "운전사가 운행 중 취객 등이 몸싸움을 벌일 경우 112에, 환자가 있으면 119에 신고토록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야버스 운전사들에게 '심야 방범'이라는 모자를 지급해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도모하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야 시간대이기 때문에 승객 수를 고려해 우선 16인승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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