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취임 1주년] "임기 끝까지 나는 어시스트… 결실의 해 역량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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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취임 1주년] "임기 끝까지 나는 어시스트… 결실의 해 역량 집중할 것"

취임후 실국장 책임경영제 도입해 일하는 조직문화 정착
자치단체는 종합행정으로 시민 의견 청취하고 중재해야
"온통대전과 대청호 제2취수탑 등 국비 확보위해 뛸 것"

  • 승인 2021-06-24 16:46
  • 신문게재 2021-06-25 3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묵묵히 가는 사람이다. 행정가로서 직진해야 할 타이밍을 알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후의 협상가로 활약하지만 드러내기보다는 '그저 묵묵하게 내 할 일을 하겠다'는 면모를 보인다.

딱 1년 전이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취임 당시부터 올해 첫 브리핑에서까지도 "나는 어시스트"라며 줄곧 행정부시장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의 든든한 조력자이면서, 모든 공직자에게 공을 돌려주겠다는 메시지였다.

취임 1년을 맞은 서 부시장은 소통으로 이뤄낸 성과와 세밀하지 못했던 행정력의 아쉬움을 언급하며 남은 임기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서 부시장은 "취임 때도 언급했지만, 실·국장 책임경영제를 도입하면서 조직 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성과주의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해 수동적이던 공직계에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싶었다. 조직의 변화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현안 사업 유치, 국비 확보 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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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오는 26일 취임 1년을 맞이한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국회, 중앙부처를 설득해 3조5808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대안으로 기상청과 3개 기관을 유치했고, 도심융합특구와 대전역세권 개발, 혁신도시 지정 등 산재해 있던 현안 대다수를 풀어냈다.

취임 후 소제동 관사촌 갈등 중재를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를 최대 성과로 꼽았다.

삼성4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지역 자영업자와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되자 시는 재개발 업체와 조합, 주민과 이해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도한 상업화보다는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고 유지하는 중재안을 내놓으며 갈등을 푼 사례다.

서 부시장은 "지자체의 행정은 종합행정이다. 효율성뿐 아니라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 시민 의견을 수용하고 중재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다. 삼성4구역은 이런 과정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근대문화유산 재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아쉬웠던 행정은 옛 충남도청사 향나무 절단·리모델링이다. 취임 전 이미 기본방향 등이 결정됐지만 한 번 더 세밀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남았다.

올해도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지속 운영을 위한 추가 국비가 필요하고, 현행 기준으로는 지자체 예산만 투입 가능한 대청호 추동 제2 취수탑과 도수터널 건설에도 국비 지원의 물꼬를 틀기 위해 부처와 국회 문을 두드려야 한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공직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고자 했던 1년이었고,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각 부처로 뛰어다닌 1년이었다"며 "민선 7기 4년 차인 올해는 결실의 해다. 옛 충남도청사를 오픈형 수장고로 활용하고, 대전국립미술관 분원을 추진하겠다. 조직 내부에는 안정을 주고 정책과제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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