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조창상 단장, 행정국방예산국장으로 '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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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조창상 단장, 행정국방예산국장으로 '영전'

태안 출신, 대전대신고-서울대, 행시 37회...예산실 가운데 소관 부처 제일 많아
"어머니 49재 날 영전 소식 들어..천계에 가시길 빌어"

  • 승인 2021-06-25 19:5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조창상
대전대신고를 나온 조창상 기재부 신임 행정국방예산국장.
충남 태안 출신인 조창상 기획재정부 재정정보공개 및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관리단장이 25일 기재부 예산실 행정국방예산국장에 임명됐다.

대전대신고(12회)·서울대를 나와 행시 37회로 지난 1994년 공직에 들어왔다. 경제부처 관료이면서 정치학 박사를 갖고 있다. 기재부 통상정책과장, 통계청 기획조정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부단장을 거쳐 최근까지 국고보조금 관리를 총괄하는 관리단장으로 일했다.

행정국방예산국은 예산실 5개국 가운데 소관 부처가 23개로 제일 많고 특별회계나 기금도 많아 핵심 부서로 꼽히는 곳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대전고를 나온 박춘섭 예산실장 이후 끊긴 예산실 충청 인맥을 잇고 있어 충청 정·관가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조 국장은 "1994년에 공직 생활을 시작한 예산실로 26년 만에 복귀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예산 규모나 예산편성 여건 등이 너무 많이 변해서 초심자의 자세로 배우면서 편성 작업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어머니 49재 봉행 직전에 발령 소식을 받고, 저를 영전시켜 주시고 이제 더욱 멀리 가버리신 어머니께서 꼭 천강을 건너시고 천계에 들어가시기를 간곡히 빌어드렸다"고 적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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