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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장<사진>은 시의장에 취임한 지 1주년을 맞이하면서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같이 가고 싶고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정치보다는 지역발전에 초점을 맞추며 기회가 된다면 깨끗하고 솔직하게 시정을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의장은 시민의 공복으로 당진시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 수렴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편집자 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의 소감을 밝혀 달라.
어느새 취임한지가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갔다. 부족한 제가 후반기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비교적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곁에서 도와주신 12명의 동료의원들과 1500여 공직자,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취임 1주년에 즈음하여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의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올바로 의회를 이끌어 나아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지난 1년을 보내면서 아쉬웠던 점과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
아쉬웠던 점은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 열심히 일하고 약속을 지키며 경청하고 소통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시민과 소통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도 당진시의회는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의사진행 사항을 유튜브, 페이스북, 홈페이지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으며 그 밖에 소식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다음으로 아쉬운 점은 지난 2월 대법원은 당진평택항 서부두 매립지 관할권 분쟁과 관련하여 17만 당진시민과 220만 충남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저버리고 당진시의 청구를 기각했니다. 무더위 속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에 참가했던 13명의 시의원 모두가 망연자실했고 그날의 충격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으며 매우 슬프고 아쉬운 판결이라고 생각한다.
보람 있었던 일은 지난 4월 15일이 당진시의회가 개원한지 30주년 되는 날이었다.
존경하는 선배 의원님들을 모시고 본회의장에서 작지만 뜻깊은 기념행사를 가졌고 선배 의원님들의 격려와 칭찬이 큰 힘이 됐으며 보람도 함께 느꼈다.
지면으로나마 어려운 발걸음을 해 주신 선배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제가 선배의원님들과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시의원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 한다'는 것이다.
저는 과거 30년 동안 공직에서 주로 도시계획과 건설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뜻을 펼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의원에 당선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지금 시의원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시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나?
읍면동을 낮은 자세로 다니면서 현장에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청취한 민원사항이나 좋은 아이디어는 의회 차원의 검토와 집행부로부터의 의견청취, 해결방안 모색 등으로 시민의 의견이 누수되지 않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보훈단체와의 간담회, 관내 대학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상시 공유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을 신규로 개설해 그동안 운영해 오던 블로그, 페이스북과 함께 운영함으로써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의회소식지를 한층 다채롭게 구성한 책자형 의정소식지를 발간했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장에서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읍면동 이동의정실'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은가?
깨끗하고 청렴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 약한 자를 우선 배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
▲지역현안 사항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고 중점추진 사항은?
산적한 현안이 많지만 시의 최우선 현안은 정주여건 개선과 환경문제 해결이다.
시에는 당진화력, 현대제철 등 환경오염 시설이 밀집해 있고 석문면과 송산면에 산폐장이 자리잡고 있어 환경오염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
또한 인근의 다른 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문화, 공원, 의료 등 도시 기반이 열악해 젊은 계층의 자발적인 유입 요인이 적은 실정이다.
시의회는 자라나는 후세를 위해 하루 빨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속가능한 30만 자족 도시를 건설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사실 주변에서 시의원 임기가 끝나면 시장에 출마 할 것인지 많이 물어 본다.
이에 대해 답하자면 저는 고향을 위해 헌신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순리대로 살아야 하며 출마 여부는 주변 여건과 시민 의견을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당진시의회 의장으로서 의정활동에만 매진하고 싶다.
올해 의회 행정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해 말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부 개정돼 내년에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지방의회의 역량과 자율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권한과 자율성이 강화되는 만큼 투명성 보장 등 책임성도 커진다.
당진시의회는 새로운 지방자치법 시행에 앞서 철저한 준비로 '자치분권 2.0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과 협조 요청사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200명을 넘어서며 '4차 대유행'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시에서도 수시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며 설상가상으로 휴가철을 맞아 서울과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시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에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때에 시민여러분 각자가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당기고 반드시 방역수칙을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시의회는 의회 나름대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자 지원과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하는 등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올해는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자 시에서 충남도민체전이 개최되는 해이기도 하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이번 기회에 대외적으로 당진시민들의 당차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자.
시의원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13명의 의원들은 기본에 충실한 의회, 시민이 주인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정당, 이념, 사리사욕을 떠나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집행부를 견제하며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공평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남은 1년, 사명감을 가지고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당진시의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당진 땅 곳곳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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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