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 금귀걸이 보러 갈까" 무령왕릉 출토 유물 5200여점 최초 공개

  • 전국
  • 공주시

"왕비 금귀걸이 보러 갈까" 무령왕릉 출토 유물 5200여점 최초 공개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 승인 2021-09-12 14:22
  • 신문게재 2021-09-13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전경
국립공주박물관(관장 한수)은 2021년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 '무령왕릉 발굴 50년,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며'를 개최한다.

14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장장 6개월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연계, 무령왕릉 출토유물 5232점 전체를 최초 공개한다.

1971년 발견 이후 무령왕릉 출토유물 모두를 한자리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미가 크다는 것.

상설전시실에서는 무령왕릉 출토유물 중 왕과 왕비가 착용한 대표적인 국보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전시된다.

올해는 무령왕릉이 발견·조사된 지 50년이 되는 해로,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과 관련해 그동안 이루어진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하는 특별전시란 설명이다.

백제인들의 내세관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받침 있는 은잔을 전시하고 그 안에 새겨진 아름다운 문양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왕과 왕비의 관꾸미개, 금귀걸이, 청동거울, 진묘수 등 주요 유물은 진열장 유리를 저반사유리로 교체하고 조명과 받침대를 개선하여 감상 효과를 높였다는 것이다.

한편, 무령왕릉은 1971년 7월 5일,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옛 송산리고분군)에서 배수로 공사를 하는 도중에 우연히 벽돌무덤 하나가 발견됐다.

국립공주박물관, 전시 포스터
무덤 입구에 놓인 지석은 이 무덤의 주인공이 백제를 다시 강한 나라로 부흥시킨 제25대 무령왕 부부임을 알려주었고, 무령왕릉의 발견으로 백제사와 동아시아사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전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무령왕이 죽은 523년부터 무령왕릉이 발굴된 1971년까지 무덤 안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실감 영상 '무령왕릉 1448년간의 이야기'를 상영한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에서도 "두지와 더지의 랜선 투어!-무령왕릉의 비밀을 찾아서-"를 10월 7일부터 11월5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유아를 대상으로 무령왕릉 출토유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월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단체 접수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각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 및 참여 방법은 국립공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5.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1.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2.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3.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4. ㈜엘림축산, 천안시 중앙동 취약계층 건강식품 후원
  5.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천안지역 취약계층 육아용품 후원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