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충남직업계고] 충남 유일 9년 연속 국가공무원 배출 '취업 명문고'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위풍당당! 충남직업계고] 충남 유일 9년 연속 국가공무원 배출 '취업 명문고'

7. 충남인터넷고
작년 글로벌비지니스과.SNS마케팅과 학과 개편
공무원, 대기업 취업반 운영... 인성 교육도 진행
고려인 직업교육 등 다문화 친화 교육환경 제공
체력 단련용 클라이밍실 등 학생 휴식공간 다채

  • 승인 2021-10-05 09:00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인터넷고등학교는 지난해 지역인재 9급 공무원 3명을 합격시키며 충남 유일 9년 연속 국가공무원을 배출한 취업 명문고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또한 공기업과 금융기관에서도 취업사관학교다운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다문화 세계시민교육 우수 학생동아리 배움자리
충남도서관에서 지난 6월 개최한 '2021다문화 세계시민교육 우수 학생동아리 배움자리' 모습.
▲'국내 최초' 고려인 3~4세 학생 직업교육=충남인터넷고는 2020학년도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고려인 3~4세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 2022학년도 신입생 유치를 통한 교육공동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충남교육청의 주도하에 언어와 문화장벽 등으로 진로·진학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고려인 3~4세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자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일어났고, 이에 충남인터넷고는 지난해부터 신입생 60명 중 고려인 3~4세 학생들 20명을 받아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비지니스과 토론
충남인터넷고 글로벌비지니스과 학생들.
▲글로벌비지니스과·SNS마케팅과 학과 개편=충남인터넷고는 지난 1977년 연산상업고로 개교해 2000년 현재의 교명으로 변경했다. 지난 2013년 금융회계과와 인터넷상거래과로 학과를 개편해 운영해왔고, 지난해 도교육청 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글로벌비지니스과와 SNS마케팅과로 다시 한번 학과를 개편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글로벌비지니스과는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국가와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무역거래, 영업, 관리에 필요한 비즈니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무역관리사, 경영지도사, 무역영어, ITQ정보관리사, 컴퓨터활용능력 등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지도하고 있으며 국제 영업 사무원, 국제 무역 사무원, 글로벌 총무 사무원, 공무원 등이 주요 취업 분야다.



원어민과 함께 하는 수업
충남인터넷고 원어민 수업.
다음으로 SNS마케팅과는 마케팅 역량을 갖추고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운영 및 창업, 1인 미디어 시장 진출, 지역사회와 연계한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마케팅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학과다. SNS마케팅 자격증,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자격증, 유통관리사, ITQ정보관리사, 컴퓨터활용능력 등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지도하고 있으며, SNS 마케터, 미디어 크리에이터, 로컬푸드 매니저, 공무원 등 취업처 역시 다양하다.

도자기 체험(2)
충남인터넷고 도자기 체험 모습.
▲"학생은 인권, 교사는 교권"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충남인터넷고는 국제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서 '다품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진로탐색, 자율동아리, 한슬인성교육, 특강, 취업캠프, 리더십캠프, NCS직업기초, 현장실습, 산학연계, 맞춤형 스펙, 졸업생 멘토링, 방과후학교 등을 총망라하는 것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학교 공통체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또한 교육 활동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 및 존중과 배려, 인성함양 '예(禮)오름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교육 행정을 구현해 학생들의 인권은 물론 선생님들의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완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부사관 동아리 (2)
충남인터넷고 부사관 동아리.
▲공무원부터 중견기업까지 '취업준비반 가동'=충남인터넷고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충인리더스반', 공사·공단·대기업·금융권·중견기업 취업대비를 위한 '공채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재 및 유니폼을 지원하고 스킨스쿠버 활동과 수영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사관 동아리'도 있다. 이밖에 다른 분야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오작교 프로젝트 및 NCS 기반 인력양성 선배와의 대화,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 포트폴리오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동아리(텃밭가꾸기)
충남인터넷고 자율동아리 '텃밭가꾸기'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충남인터넷고는 진로·취업 캠프, 리더십 캠프 등 교과와 비교과의 협업을 통한 학생 주도형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선생님과 함께하는 국토 순례, 모둠으로 기획하는 굿잡디자인 페스티벌, 스피치 및 토론 대회, 꿈 너머 꿈, 생생 진로 탐방 등 다양한 진로 및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앞서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취업연계 방과후 교육과정
충남인터넷고 취업 연계 방과후교육 과정 모습.
▲인성과 품격 갖춘 창의인재 육성=충남인터넷고는 학생들을 바른 인성과 품격을 갖춘 사회인으로 키우기 위해 소나기 프로그램, 역사체험, 문화체험, 감성캠프, 둘레길 워킹캠프, 하이킹캠프, 등반캠프, 극기캠프, 힐링캠프, 티처홈스테이, 체험박람회, 이미지메이킹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휴식 공간(크라이밍실)
충남인터넷고는 학생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클라이밍실.
▲쾌적한 학교 환경 제공=충남인터넷고에 입학하게 되면 힐링 파우더룸과 댄스룸을 겸비한 공간과 체력 단련을 위한 클라이밍실, 숲속의 공원이 있는 교내 환경을 제공 받는다. 이와 함께 올해 증축공사가 마무리되는 최신식 기숙사, 넓고 쾌적한 공간의 도서관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휴식공간(노래방)
충남인터넷고는 학생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노래방.
▲'취업과 진학' 두마리 토끼 잡는다=충남인터넷고는 공무원 및 공사·공단 취업사관학교이면서 특성화고 전형, 농어촌 전형, 재직자 전형 등 유리한 대입제도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9년 연속 국가공무원 배출뿐만 아니라 세무직, 행정직, 부사관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상공인진흥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철도시설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취업하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