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섬벨트 17일 '세계 섬 포럼'

  • 전국
  • 광주/호남

전남 서남권 섬벨트 17일 '세계 섬 포럼'

목포서… 4개 시·군수 참석
국내·외 패널 토론·강의
"엑스포 유치의 계기되길"

  • 승인 2021-11-14 16:38
  • 신문게재 2021-11-15 5면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전남 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전남 서남권 섬벨트 시·군이 오는 17일 오후 2시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21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을 개최한다.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서남권 섬벨트 4개 시·군 시장·군수와 의회 의장, 시·군 도의원, 세계 섬 엑스포 유치추진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1부 '대한민국 섬의 수도' 선포식, 2부 전문가 초청 포럼으로 각각 진행된다. 1부에서는 시장·군수가 선언문을 낭독하며 서남권 섬벨트가 '대한민국 섬의 수도'임을 선포한다.

선언문은 섬벨트의 지리적 특성,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위한 노력 등을 강조하면서 ▲섬의 가치와 경쟁력 향상 ▲섬 보전 ▲섬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 개선 ▲한국 섬의 위상과 인지도 제고 등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2부는 '한국의 섬,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강봉룡 목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외 패널의 온라인 주제 발표와 국내 패널의 주제 발표 및 토론 등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이 진행된다.

국외패널은 덴마크 프린스에드워드대학의 아담그라이데호 섬 연구소 교수로서 온라인으로 '21세기 섬의 주요 이슈'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국내 패널은 김준 광주전남 연구원 섬발전지원연구센터장, 황재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지역균형·관광연구실 박사, 홍선기 (사)한국섬재단 이사장, 강제윤 (사)섬연구소 소장 등이 섬 관련 주제들을 발표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서남권은 전라남도 2165개 섬 중(전국 65%) 1380개 섬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해상교통의 요충지이자 해양과 대륙을 잇는 중계 기능의 중추로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섬의 수도라 할 만하다"면서 "지난 1926년 매일신보에서도 서남권을 '섬의 수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이 섬 발전 전략 등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섬 발전 해법을 도출해 세계 섬 엑스포 유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3.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4.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5.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1.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2.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3.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파업 장기화, 교사-전담사 갈등 골 깊어져
  4.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5. 목원대 김병정 교수, 학생들과 보드게임 정식 출시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