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포트 충청지대] 역대 대전시장 최연소 출마자와 사전투표율은?

[2022 리포트 충청지대] 역대 대전시장 최연소 출마자와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 2014년 시행… 제7회 선거에선 20% 육박
인구 제6회 지선까지 증가… 유권자는 2018년까지 늘어나
내년 6·1지선 대전시장 후보 40대부터 60대까지 나올까?

  • 승인 2021-12-15 13:41
  • 수정 2021-12-15 14:34
  • 신문게재 2021-12-16 10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11215100129
민선 1기 1995년 이후 역대 대전시장. 대전시 홈페이지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열린다. 역대 대전시장 선거에서 달라진 인구수, 사전투표율, 나이별 후보 등에 대한 통계를 살펴본다.

2014년부터 시행한 사전투표율이 내년 지방선거에선 어느 정도 비율까지 높아질지, 그리고 인구수 변화에 따른 유권자 수 변화는 어떻게 달라져 영향을 미칠지 등이 관심사다. 또 역대 대전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의 나이로 최연소 출마자와 그 결과를 통해 다음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대전시장 후보들의 결과까지 예측해본다. <편집자주>

clip20211215101258
2018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 사전투표율표.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계속 높아지는 사전투표율 유불리는?

사전투표는 2014년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부터 시행한 제도다.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전엔 공직선거법에 따라 사전 서면으로 부재자 신고를 한 뒤 부재자 투표를 해야 하는 절차가 있기도 했다.



대전의 경우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선 사전투표 비율이 첫째 날 4.51%, 둘째 날 6.69%로 평균 5.6%를 보였으며, 2018년 제7회 선거에선 첫째 날 8.26%, 둘째 날 11.4%, 평균 9.83%로 크게 늘었다.

처음 시행한 2014년 지선에서 첫째 날엔 4.51%에 그쳤는데, 자치구별로는 동구 4.45%, 중구 4.64%, 서구 4.56%, 유성구 4.6%, 대덕구 4.15%를 보였다. 둘째 날엔 이보다 소폭 늘어 전체 6.69%로 동구 6.2%, 중구 6.61%, 서구 6.55%, 유성구 7.88%, 대덕구 5.58%를 기록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선 첫날 사전투표율이 이전 제6회 지선 둘째 날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전 전체 8.26%로 동구 8.51%, 중구 7.89%, 서구 8.2%, 유성구 8.27%, 대덕구 8.54%였다. 2018년 지선 사전투표 둘째 날엔 제도 시행 후 처음으로 10% 이상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전 전체 11.4%, 동구 10.58%, 중구 10.33%, 서구 11.25%, 유성구 13.4%, 대덕구 10.7%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 사전투표 양일간 투표율이 대전 전체 19.66%에 달해 20%에 육박했으며, 동구 19.09%, 중구 18.22%, 서구 19.45%, 대덕구 19.24%였다. 유성구의 경우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1.67%로 대전 자치구 중에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clip20211215100721
2020년 대전시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
▲인구 감소하는 대전, 제8대 지선 유불리는 어떻게 작용할까?

대전의 인구 수는 제6회 지방선거가 열린 2014년까지는 늘었고, 이후 일부 감소했지만 제7회 지방선거인 2018년까지 19세 이상 주민인 유권자 수는 늘기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대전 인구수는 148만 5646명으로 투표권이 주어지는 19세 이상 주민은 112만 4919명이었다. 세대수로는 53만 9566세대로 예상 부재자 수는 3만 2000여 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대상자 통계에선 인구수 154만 427명이었으며, 19세 이상 주민 수는 120만 7006명이었다. 세대수는 58만 9560세대, 예상 거소 투표자는 3098명이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선 직전 선거 통계보다 인구수는 감소했지만, 유권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대전 전체 인구는 150만 3200명이며, 19세 이상 주민은 122만 348명이다. 세대수도 크게 늘었는데 61만 6108세대며, 예상 거소투표자 수도 3259명으로 늘었다.

clip20211215100941
 2020년 대전시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 자치구별
자치구별로는 2018년 제7회 지선에서 동구 23만 680명 중 19세 이상 주민은 19만 2634명, 중구 24만 9135명 중 19세 이상은 20만 7041명, 서구 48만 7698명 중 19세 이상은 39만 4162명, 유성구 34만 8664명 중 19세 이상 27만 1787명, 대덕구 18만 7023명 중 19세 이상은 15만 4734명이었다.

앞선 2014년 선거에선 대전 전체 154만 중 동구 25만 924명 전체 인구 중 19세 이상 투표권자는 20만 3211명, 중구 26만 5368명 중 21만 21957명, 서구 49만 9424명 중 38만 9292명, 유성구 32만 205명 중 24만 044명, 대덕구 20만 4506명 중 16만 1502명에 투표권이 주어졌다.

clip20211215101119
 사진 제공=대전시 홈페이지
▲역대 대전시장 선거 출마자, 최연소는 누구?

대전시장의 경우 2006년 처음 40대 후보가 출마했다. 제4회 대전시장 선거에서 박춘호 후보가 1962년 6월 15일생 당시 43세 나이로 출마했다. 다음 2010년엔 제5회 지방선거에서 진보신당 대전시장 후보로 김윤기 후보가 1974년생 당시 36세로 최연소로 대전시장 출마 기록을 가지고 있다.

40대 출마는 제6회 지선에서도 나왔는데, 정의당 한창민 후보가 1973년생으로 당시 만 40세로 출마했다. 다음 선거 제7회 지방선거에는 정의당 김윤기 후보가 다시 44세로 나이로 출마해 40대 출마 기록을 이어갔다.

최연장자 출마는 70대는 없었으며, 60대 출마자는 다수 나왔다. 민선시장의 시초인 제1회 지방선거에는 염홍철·홍선기 후보 등 모두 50대 출마자였으며, 2회 때는 홍선기 전 시장이 61세로 재선에 출마했고, 조명현 전 충남대 교수가 만 60세로 출마했다.

제3회 지선에선 홍선기 전 시장이 자민련으로 65세로 출마했으며, 제4회 지선에선 염홍철 전 시장이 61세 나이로 재선을 도전했고, 51세 나이로 출마한 박성효 전 시장이 당선됐다.

제5회에선 60대 출마자는 2명으로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와 민주당 김원웅 후보가 나왔으며, 제6회 대전시장 선거는 1955년생 당시 58세 권선택 후보와 1955년 2월생 당시 59세 박성효 후보 대결로 50대 후보 사이 대결로 이어졌다.

가장 최근 지방선거인 2018년 제7회 지선에선 40대에서 60대까지 가장 다양한 연령대 후보가 나왔었는데, 먼저 최연소로는 김윤기 정의당 후보가 40대, 허태정 시장이 50대, 박성효, 남충희 후보가 60대 출마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3.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4. '날뛰는' 허위 폭발물 협박신고… 아산·광주·인천 등 학교 겨냥
  5.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선택하는가?
  1.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공기업, 패션 디자인…다양한 진로를 고교부터 준비
  2. '내신 5등급제 첫 적용' 충청권 고1 1학기 학교성적 상승
  3. 천안시, 긴급차량 천안·아산 경계 넘어도 '끊김 없는 우선신호' 지원
  4. 지역과 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
  5. 국제와이즈멘 한국서부지구 대전지방 연수회, 현충원에서 열리다

헤드라인 뉴스


李 대통령 “2030년까지 국방·항공우주 R&D 대대적 예산 투입”

李 대통령 “2030년까지 국방·항공우주 R&D 대대적 예산 투입”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2030년까지 국방 R&D, 항공우주 R&D에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미래 국방을 위한 핵심기술과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독자적인 우주개발을 위한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ADEX 2025' 개회식 축사를 통해 “방위산업 4대 강국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이미 민간의 기술력과 발전 속도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개혁에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

"편의점도 줄어든다"... 인건비 부담에 하락으로 전환
"편의점도 줄어든다"... 인건비 부담에 하락으로 전환

편리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편의점 수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늘던 편의점 수가 줄어든 것은, 과포화 시장 구조와 24시간 운영되는 시스템상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며 폐점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8월 현재 대전의 편의점 수는 1463곳으로, 1년 전(1470곳)보다 7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새 7곳이 감소한 건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지만, 매년 단 한 곳도 빠짐없이 줄곧 늘던 편의점이 감소로 돌아서며 하락 국면을 맞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직원 3명의 징계 처분으로 이어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논란이 2025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임명 초기 시의회와 1라운드 논쟁을 겪은 뒤, 올해 2월 감사원의 징계 처분 상황으로 2라운드를 맞이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서울 구로 을)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공교롭게도 첫 질의의 화살이 박영국 대표이사 선임과 최민호 시장의 책임론으로 불거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월 12일 이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