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인구정책에 총 2287억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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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인구정책에 총 2287억원 지원키로

주거환경 293억, 일자리 977억 등 74개 사업

  • 승인 2022-01-25 14:29
  • 신문게재 2022-01-26 13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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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서천군이 인구위기 인구감소, 지역소멸, 초고령사회 등 3대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287억원 규모의 핵심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필수 실행과제로 고품격 주거환경조성 293억원, 풍족한 일자리 977억원, 걱정없는 출산돌봄 91억원, 활발한 지역활력 926억원 등 총 7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주택 1045호 공급을 목표로 비인면 청년농촌보금자리(29호), 장항읍 행복주택(100호), 서천읍 행복한 주택(25호) 등 공공임대주택이 조성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신청사 아파트 (573호), 한산면 고품격 주택단지(29호)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주거가 불안정한 청년층 지원을 위해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거나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면 소득에 관계없이 월 최대 29만원을 2년간 한시적으로 특별 지원한다.



일자리 3700개를 만들기 위해 장항산단 우량기업 유치,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등 공공기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맞춤지원은 물론 노인과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에 나선다.

또 특화 일자리 발굴과 농산물 마케팅 역량강화, 어업경영 안정화 등 일자리 기반시설 강화를 추진하고 특히 청년층에는 면접과 취업성공, 근속 시 최대 200만원의 수당을 지원한다.

걱정없는 출산돌봄 환경 제공을 위해 최대 3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비롯해 분만비와 산후건강관리비, 임산부, 영유아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온종일돌봄센터와 가족누리센터 본격 운영과 함께 유소년 축구장, 가상현실 스포츠실, 놀이터 보수사업 등에 총 91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활력을 되찾고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군청로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사업, 장항화물역 복합문화 테마지구, 서천읍 도지재생 뉴딜사업 등 도시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산면, 문산면 주민생활복합센터, 화양면 판교면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 등 주민생활여건 개선사업에 총 926억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인구정책 실행력 담보와 인구 5만 사수를 위해 인구정책 TF 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청년층 정책참여를 위한 청년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논의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인구도 다소 감소했지만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전출이 감소하고 전입이 늘어 나는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며 "다양한 정책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지원해 지역 활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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